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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호흡 빛났다’ 박소희·정현 활약한 하나은행, 호주 빅토리아에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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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청주/김성욱 기자] 하나은행이 기분 좋은 첫걸음을 내디뎠다.

부천 하나은행은 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B조 예선 경기에서 호주 NBL1 빅토리아(이하 빅토리아)를 103–77로 꺾었다.

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멤버인 박소희(22점 7어시스트)와 정현(13점 6스틸)이 좋은 기운을 이어갔다. 이이지마 사키(10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양인영(10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하나은행의 출발이 좋았다. 양인영(184cm, C)이 점퍼로 선취점을 올렸고, 이이지마 사키(173cm, F)도 외곽에서 지원사격에 나섰다. 정예림(175cm, G)은 연속 3점포와 풋백 득점 등 내외곽에서 종횡무진했다.

빅토리아도 제시카 스미스(181cm, F)의 3점포로 반격했지만, 하나은행의 화력이 더 강했다. 대표팀에서 돌아온 박소희(178cm, G)와 정현(178cm, F)이 연이어 3점포를 터뜨렸다. 이후 하나은행은 빅토리아의 페인트존 공략에 고전했다. 그러나 박진영(178cm, F)과 박소희의 외곽포를 더해 두 자릿수 차(33-23)로 달아났다.

2쿼터, 하나은행은 5명 전부를 교체하는 하키 로테이션을 활용했다. 쿼터 초반에는 정현-박소희-이다현-스나가와 나츠키-박진영의 스몰 라인업으로 나섰다. 그리고 쿼터 시작 약 1분 후, 진안-양인영-이이지마 사키-정예림-고서연으로 교체했다.

교체된 라인업은 높이에서 강점을 발휘했다. 하나은행은 공격리바운드를 연이어 잡아냈고, 이는 득점으로 연결됐다. 또한 하나은행의 팀 컬러인 전방에서 강한 압박과 빠른 트랜지션 게임도 힘을 발휘했다. 2쿼터 종료 약 3분을 남기고, 하나은행은 단 3실점밖에 하지 않았다.

하나은행의 화력은 후반에도 식지 않았다. 박소희와 정현의 3점포로 3쿼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스나가와 나츠키(162cm, G), 진안(182cm, C) 등 주축 선수 대부분이 고르게 득점을 추가했다. 이에 힘입어 하나은행이 35점 차(75-40)로 앞섰다.

박소희는 자신의 득점뿐만 아니라 투맨 게임과 속공 전개 등을 이끌며, 공격을 주도했다. 이후 하나은행의 득점이 주춤했지만, 점수 차는 82-52로 여전히 압도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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