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현 7아웃 SV→최인호 4안타→박정현 홈런포…한화 11연패 탈출 '누구의 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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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양정웅 기자) 한화 이글스가 추석연휴 마지막 날, 드디어 길었던 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2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방문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 10일 문학 SSG 랜더스전부터 이어졌던 11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연패에서 벗어난 한화는 시즌 55승 76패 4무(승률 0.420)가 됐다. 이날 경기가 없던 8위 SSG 랜더스와 승차는 4경기로 다시 좁혀졌다.
이날 한화는 이상규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그는 지난해와 올해 모두 선발 등판이 없었고, 마지막 경험은 2024년 9월 2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으로 2년이 넘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5회를 던져주면 물론 좋지만, 그렇게 공을 많이 던지지도 않았다"며 "타자들과 싸움을 잘하는 선수여서 보려고 한다"고 했다. 사실상 오프너로서의 기용을 예고한 것이다.
이상규는 1회 선두타자 황성빈에게 볼넷을 내준 후 도루 저지로 1아웃을 잡았다. 이후 나승엽과 빅터 레이예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두 타자를 각각 삼진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이후로도 주자를 내보냈지만, 이상규는 3회 2아웃까지 실점 없이 자신의 임무를 소화한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어 등판한 주현상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넘겼다.
타선 역시 1회부터 강백호와 요나단 페라자의 연속 적시타, 허인서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올리며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후 한화는 5회 올라온 김종수가 2점을 내줬지만, 이어 올라온 장유호가 2⅓이닝을 볼넷 하나만 내주고 완벽하게 틀어막으면서 살얼음판 리드를 지켰다.
1회 이후 조용하던 한화 타선은 6회 강백호의 적시타와 7회 박정현의 솔로포로 2점을 추가하며 격차를 벌렸다. 7회 마운드에 오른 김서현이 8회 만루 위기를 탈출한 후, 9회초 박정현의 1타점 2루타가 나오며 한화는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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