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은 틀리지 않아! 이강철의 호언장담, 올해도 통했다…'ERA 0.66' 배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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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와 KIA의 경기. KT 선발투수 배제성이 역투하고 있다. 광주=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9.04/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오)원석이가 있지만, 올해 5선발은 배제성을 써야하나 고민하고 있다. 우리 투수중에 공이 제일 좋거든."
호주 스프링캠프 때부터 고민했던 배제성 선발 카드. 시즌 막판 빛을 발하고 있다. 급기야 5년전 창단 첫 우승 때처럼 가을야구 4선발로 투입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KT 위즈는 2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12대6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소형준 오원석 배제성이 없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6승1무3패를 기록, 1위 굳히기에 박차를 가했다. 정규시즌 1위 확정을 위한 매직넘버는 '8'로 줄었다.
올해 KT와 두산과의 상대전적은 11승1무4패의 압도적 우위가 됐다. 선발 배제성이 6이닝 무실점으로 쾌투하며 선발 한자리를 확고히 했고, 리드오프 최원준이 5안타를 몰아치며 팀 분위기를 이끌었다. 장성우와 한승택은 모처럼 홈런 '손맛'을 봤다.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T의 경기. 최원준, 허경민과 대화를 나누는 KT 이강철 감독. 대구=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9.09/
KT는 최원준(중견) 김현수(1루) 안현민(우익) 샘 힐리어드(좌익) 장성우(지명타자) 김상수(2루) 류현인(3루) 한승택(포수) 장준원(유격)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했다. 선발은 배제성.
두산은 박찬호(유격) 정수빈(중견) 김민석(좌익) 안재석(3루) 유니오 세베리노(지명타자) 강승호(2루) 양석환(1루) 류승민(우익) 김기연(포수)으로 맞섰다. 선발은 최승용이다.
KT는 최승용을 상대로 2회 5득점 빅이닝을 연출하며 초반 리드를 잡았고, 장성우-한승택의 홈런포까지 터지며 경기 한때 12-0까지 앞섰다. 이후 불펜이 다소 흔들리며 6점을 내줬지만, 승리만은 놓치지 않았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선발 배제성이 훌륭한 피칭을 해줬다. 최근 경기에서 계속 좋은 투구로 자기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며 뜨거운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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