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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에서 뛰고 싶어서 11년간 야구했다" 미국 대신 한국, 이도류 대신 야수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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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 임한 두산 1라운드 김지우. 김영록 기자

인터뷰에 임한 두산 1라운드 김지우. 김영록 기자

2027 KBO 신인 드래프트가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두산에 지명된 김지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9.21/

2027 KBO 신인 드래프트가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두산에 지명된 김지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9.21/

2027 KBO 신인 드래프트가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두산에 1라운드 지명된 서울고 김지우가 김태룡 단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9.21/

2027 KBO 신인 드래프트가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두산에 1라운드 지명된 서울고 김지우가 김태룡 단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9.21/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두산 베어스는 3년 연속 야수를 1라운드에 지명합니다. 서울고 김지우."

전체 1픽 하현승을 지명할 당시 키움 히어로즈는 '투수, 야수'라고 외쳤다.

두산 베어스는 달랐다. 김태룡 두산 단장은 김지우에게 '이도류'를 시킬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2025년 박준순, 2026년 김주오에 이은 3년 연속 야수 1라운드 지명이다.

김지우의 아버지는 지명 직후 "영광스럽고 떨린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지우가 좋은 선수 이전에 좋은 사람,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김지우는 "부상으로 시즌을 끝까지 치르지 못했음에도 뽑아주신 두산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 뒷바라지해주신 가족과 감독, 코치님들께 감사하고, 항상 열정적이고 팀에 헌신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했다. 이어 "서울고에서 7년 연속 1라운드 신인이 나왔다. 내년에도 후배들이 영광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태룡 단장은 "김지우는 앞으로 두산을 이끌어나갈 거포 라인의 한 축이 될 선수다. 박준순 터졌고, 안재석 크고 있고, 거기에 김지우가 더해지는 것"이라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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