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조언 듣고 미국 왔는데...LAFC보다 더 심각하다, 부상 복귀 후 또 이탈
작성자 정보
- 뉴스매니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57 조회
- 목록
본문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티모 베르너와 그의 소속팀 산호세 어스퀘이크스가 깊은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산호세는 30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쉘 에너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22라운드에서 휴스턴 다이나모 FC 상대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산호세는 4연패 사슬은 끊어냈지만, 최근 7경기 연속 무승(3무 4패)이라는 심각한 부진을 이어갔다.
시즌 초반만 해도 산호세의 기세는 매서웠다. 개막 후 첫 10경기에서 9승을 쓸어 담으며 2000년 이후 MLS 사상 최고의 개막전 페이스라는 기록을 보여줬다. 서부 컨퍼런스 선두권을 위협하는 신흥 강자로 떠올랐으나, 최근 11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는 극심한 난조를 보이며 서부 컨퍼런스 10위까지 추락했다. MLS컵 플레이오프 진출권(9위 이내) 밖으로 밀려난 상태다.
산호세의 상승세와 하락세의 중심에는 모두 베르너가 있었다. 지난 겨울 원소속팀 RB 라이프치히를 떠나, 토트넘 홋스퍼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손흥민의 조언을 듣고 산호세에 합류했다. 당시 손흥민과 이적 관련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던 베르너는 “손흥민이 'MLS에 온 걸 환영한다'며 바로 축하 문자를 보내줬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사진=손흥민 SNS
베르너는 초반 맹활약을 펼쳤다. 개막 후 9경기에서 4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특히 LAFC와의 '토트넘 더비'에서는 1골 1도움으로 4-1 대승을 견인하며 4월 MLS 이달의 선수상까지 거머쥐었다. 정규시즌 단 455분 동안 4골 5도움을 만들어내는 압도적인 효율성을 과시했다.
그러나 곧바로 찾아온 부상이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 베르너가 부상으로 두 달간 이탈하자 산호세는 급격히 흔들렸다. 베르너의 이탈 이후 현재까지 치른 13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두는 데 그쳤다. 지난 7월 올랜도 시티전에 복귀한 베르너는 최근 6경기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컨디션을 올렸으나, 부상 이전의 폭발력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이번 휴스턴전을 앞두고 또다시 부상 악재를 맞아 명단에서 제외됐다.
손흥민이 이끄는 LAFC 역시 겪고 있는 부진보다 산호세의 상황이 한층 더 심각하다. LAFC 역시 최근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에 빠지고 손흥민이 7경기 연속 득점 침묵을 이어가고 있으나, 여전히 서부 컨퍼런스 3위 자리를 유지 중이다. 반면 베르너의 부상 이탈과 함께 동력을 잃은 산호세는 플레이오프 탈락 위기까지 몰리며 시즌 최대 난관에 봉착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