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즐기고 대구 여행도 하고”…세계 마스터즈 선수들, 대구에 ‘엄지척’
작성자 정보
- 뉴스매니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69 조회
- 목록
본문
세계육상마스터즈 대회에 참가한 외국 선수들이 지난 23일 대구 중구 동성로를 찾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매일DB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WMAC)가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세계 각국에서 대구를 찾은 선수들이 경기장 시설과 교통, 대회 운영 등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경기 전후와 비경기일에는 관광과 쇼핑에도 나서면서 대회 열기가 경기장을 넘어 대구 도심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31일 오전 대구스타디움. 공식 경기가 없는 날이었지만 경기장은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각국 선수들의 훈련 열기로 가득했다.
선수들은 트랙을 가볍게 달리거나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풀었다. 트랙 한쪽에서는 허들을 옮겨가며 반복 훈련을 하는 선수들이 눈에 띄었고, 장대높이뛰기 선수들은 도움닫기부터 도약까지 동작 하나하나를 점검했다.
호주에서 온 구엘린 켄스홀(56·여)씨도 이날 경기장을 찾았다. 세단뛰기에 출전한 데 이어 9월 1일 장대높이뛰기에 나서는 그는 대구의 경기 시설과 교통에 높은 점수를 줬다.
켄스홀씨는 “교통이 편리하고 셔틀버스도 잘 운영되고 있다”며 “경기장 트랙이 훌륭하고 관중석도 잘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실내연습장에 대해서도 “시설이 훌륭하고 이용하기 편리한 데다 직원들도 매우 친절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고령층이 적지 않은 마스터즈대회 특성을 고려한 세심한 편의시설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놨다. 그는 “식당과 공원 등 편의시설이 떨어져 있어 찾아다니기가 조금 불편했다”며 “선수들을 위해 샐러드나 과일, 에너지바 같은 건강식이 좀 더 다양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루마니아에서 온 콘스탄틴 안도니(38·남) 씨는 200m와 400m 출전을 앞두고 막바지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대회를 마친 뒤에는 약 6일간 대구를 비롯해 한국 곳곳을 여행할 계획이다.
안도니 씨는 “대구는 습도가 높지만 새로운 날씨를 경험하는 것이어서 크게 불편하지 않았고 비가 와서 오히려 좋았다”며 “무료 교통카드를 이용해 대구 곳곳을 다니고 다른 호텔에 머무는 선수들과 만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셔틀광장 공식상품 판매장을 찾아 대회 마스코트인 ‘도달수’ 인형과 티셔츠도 구입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