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맥아더'의 2026년식 인천상륙작전은 '홈 커밍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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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시절의 제이미 로맥. /사진=SSG 랜더스
[STN뉴스] 배영수 기자┃SK와이번스-SSG랜더스를 거치며 5년 동안 맹활약해 인천 야구 팬들에게 '로맥아더 장군'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제이미 로맥(은퇴)이 오랜만에 인천을 찾아 팬들에게 인사를 건넬 예정이다.
SSG랜더스는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KBO 정규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구단 레전드 외국인 타자로 활약했던 로맥과 그 가족을 초청해 시구 및 시타 행사를 진행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로맥은 SK-SSG로 이어지는 21세기 인천프로야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외국인 타자로 평가받는 선수였다. 당초 SK는 지난 2017년 외국인 타자로 대니 워스를 영입했는데, 부상 등으로 뛰지 못하게 된 워스가 로맥을 구단에 추천하면서 국내와 연이 닿았다.
이렇게 '대체 선수'로 들어오게 된 로맥은 2021년까지 무려 5시즌 동안 활약하며 구단 역대 최장수 외국인 선수로 남았다.
그의 통산 KBO 성적은 626경기 타율 .273 155홈런 409타점을 올렸다. 특히 155홈런은 구단 역대 외국인 선수 최다 기록인 동시에 KBO리그 통산 외국인 선수 전체 4위의 기록이기도 했다.
또 트레이 힐만 감독 시절인 2018년 SK의 우승 당시 그의 공헌은 타율 .316에 홈런 43개(공동2위), 4사구 82개(3위), 장타율 .597(5위) 등 거의 전 공격부문에서 수위를 기록할 정도로 높았다.
여기에 그가 선수 시절 보였던 뛰어난 융화력과 유머 감각은 '꼰맥'이라는 애정 어린 별명이 추가되기에 이르렀다. 이 별명은 대다수의 인천 야구 팬들이 알고 있기도 했다.
특히 인천의 많은 야구 팬들은 로맥으로 인해 "외국인 선수에게도 한국 선수만큼 정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을 제대로 알게 해준 선수"라며 여전히 소중한 기억으로 남기고 있다. 또 올스타전에서는 스스로 '맥아더 장군 코스프레'를 선보이며 당시 팬들에게는 잊지못할 추억도 추가해 줬다.
오랜 기간 준수한 활약을 펼치다 본인의 마지막 KBO 시즌인 2021년에는 심각한 수준의 목 부상과 에이징 커브 등이 겹치면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그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팀에 공헌하려 부던히 노력한 그의 행보는 많은 인천 야구 팬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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