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복싱 전통 잇는다" 대구 중리중 복싱부, 국가대표3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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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리중 복싱부의 김승후. 대구시복싱협회 제공
대구 중리중학교 복싱부가 국가대표를 연거푸 배출하는 등 '대구 복싱'의 전통을 잇고 있다.
중리중 3학년 김승후는 중등부 -70㎏급에서 국내 최정상급. 지난해 11월 충남 청양에서 열린 U-17(17세 이하) 복싱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우승, 태극마크를 달았다. 올해도 상승세. 협회장배 전국복싱대회, 전국종별복싱선수권대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제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 5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2026 아시아 청소년복싱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체육회가 지원하는 '2026 차세대 국가대표 스포츠과학 지원사업' 대상 선수로도 선정됐다.
대구 중리중 복싱부의 김현성. 대구시복싱협회 제공
2학년 김현성(-42㎏급)과 문경서(-60㎏급)의 활약도 눈에 띈다. 김현성은 지난 3월 열린 U-15 복싱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우승,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4월 전국종별복싱선수권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문경서는 6월말부터 7월초 열린 전국회장배복싱대회에서 금메달과 함께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 그 덕분에 U-15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중리중 복싱부는 1986년 창단된 복싱 명문. 우수한 선수를 꾸준히 배출해왔는데 이번에 국가대표 3명을 동시에 배출하는 성과까지 거뒀다. 김혜경 중리중 교장은 "한 학교에서 국가대표가 3명 나온 건 선수들의 끊임없는 노력, 지도자들의 헌신, 학교의 적극적 지원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고 했다.
대구 중리중 복싱부의 문경서. 대구시복싱협회 제공
윤기원 대구시복싱협회 전무이사는 "이번 국가대표 선발은 대구 복싱의 우수한 선수 육성 시스템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제 무대에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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