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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기록 만들어가기 위한 하나의 과정" 1500안타·2000루타 서건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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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 히어로즈 제공

[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서건창이 개인 통산 1500안타와 2000루타 달성을 기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키움은 지난 1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서건창의 KBO리그 개인 통산 1500안타와 2000루타 달성을 기념하는 시상식을 개최했다.

서건창은 지난 6월 2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3회초 NC 투수 김태경을 상대로 3루타를 터뜨리며 개인 통산 2000루타를 완성했다. KBO리그 역대 75번째 기록이었다.

 

약 한 달 뒤에는 1500안타 고지까지 밟았다.

서건창은 지난 7월 2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7회초 전상현을 상대로 안타를 뽑아냈다. 이 안타로 KBO리그 역대 53번째 개인 통산 1500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11일 열린 기념 시상식은 경기 전 키움과 LG 선수단이 도열한 가운데 진행됐다. 위재민 키움 대표이사가 구단에서 특별 제작한 기념 배트와 액자를 서건창에게 전달했고, 김시진 KBO 경기운영위원도 기념패를 수여하며 대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 히어로즈 제공

서건창에게 이번 기록은 더욱 특별하다. 오랜 시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차곡차곡 쌓아 올린 꾸준함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서건창은 "1500안타와 2000루타 모두 오랜 시간 경기에 나서면서 쌓아온 기록이라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만족하지 않았다. 1500안타와 2000루타를 자신의 야구 인생에서 하나의 종착점이 아닌 또 다른 기록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으로 바라봤다.

 

그는 "더 많은 기록을 만들어가기 위해 거쳐가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매 경기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꾸준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모습으로 팬 여러분께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몸 관리에도 더욱 신경 쓰겠다"고 덧붙였다.

서건창은 KBO리그에서 누구보다 극적인 야구 인생을 써온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특히 2014년에는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200안타를 돌파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교타자로 이름을 남겼다.

긴 시간 수많은 안타를 만들어낸 서건창은 이제 개인 통산 1500안타와 2000루타라는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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