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60승 선점… 정규리그 우승 77.8% 확률 잡았다
작성자 정보
- 뉴스매니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71 조회
- 목록
본문
‘가장 먼저 60승. 우승이 보인다.’ 2026.8.11 /kt wiz 제공
승리를 가져오는 데는 한 이닝이면 충분했다. 수원 kt wiz가 폭염 브레이크 이후 재개된 첫 경기에서 9회에만 6점을 뽑아내는 역전극을 만들어내며 NC 다이노스를 꺾고 후반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kt는 7연승을 달렸고 KBO리그에서 가장 먼저 60승을 달성하는 데 성공,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1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원정경기에 kt는 선발 로건을 앞세웠다. 하지만 로건은 1회 시작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1회말 NC 김주원과 박민우에게 안타를 맞은 데 이어 기습적인 더블스틸까지 허용하면서 흔들렸다. 이후 박건우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2점을 내줬고 이후 김휘집에게도 안타를 허용, 1회에만 3실점 했다. NC 특유의 발 야구에 기선 제압을 당했다.
1회에 흔들렸으나 2회부터 안정감을 되찾은 선발 로건. 2026.8.11 /kt wiz 제공
올 시즌 유독 창원에서 큰 힘을 냈던 김현수는 이날도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NC 라일리의 4구째 포크볼을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김현수는 올 시즌 자신이 기록한 9개의 홈런 중 창원에서만 4개를 뽑아내며 창원에서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김현수의 홈런은 이날 팀의 첫 안타였다. 답답했던 타선의 혈이 뚫리는 듯 했지만, kt 타선은 이후에도 NC 라일리에게 꽁꽁 묶여 고전했다. 라일리가 마운드에 있던 6이닝 동안 안타를 단 2개만 생산했을 뿐, 삼진을 9개나 당했다. 이후 7·8회에도 NC 불펜 전사민과 김진호를 상대로 이렇다 할 공격의 기회조차 잡지 못한 채 1-3으로 끌려갔다.
2회부터 안정을 되찾은 로건은 더 이상의 실점 없이 5와 3분의 2이닝을 책임지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이상동·손동현·전용주·우규민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8회까지 NC 타선을 틀어막으며 역전의 발판을 놨다.
KBO 역대 33번째 통산 1천500이닝 기록을 쓴 우규민. 2026.8.11 /kt wiz 제공
무딘 방망이에 패색이 짙었던 kt였으나 9회초 반전이 일어났다. 선두타자 안현민의 평범한 땅볼을 NC 박민우가 처리하지 못하면서 출루에 성공했고 힐리어드의 볼넷으로 무사 1·2루가 됐다. 이후 김민혁의 적시타가 터지며 2-3으로 바짝 추격했다.
이후 kt 벤치는 포수 자원을 모두 소진하는 강수를 두면서 대타 작전을 시도했다. 조대현 대신 대타로 나선 류현인의 타구가 2루심을 맞고 굴절되며 적시타가 됐고 결국 3-3으로 경기의 균형이 맞춰졌다.
이어진 2사 만루 찬스에서 이날 안타가 없었던 최원준이 우전 안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다. 직전 1사 만루에서 권동진이 내야 플라이로 물러나 최원준에게 부담이 가중됐지만, 끈질긴 승부 끝에 결승타를 만들어 냈다. 최원준은 경기 후 “동진이도 아쉬웠을 것이다. 분명 부담이 컸을텐데 그 부담을 내가 줄여주고 싶었고, 그래서 더 집중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