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KIA 역대 최초 페이스' 공포의 김도영, 그 어깨로 말이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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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IA의 경기. 8회초 2사 1,2루 KIA 김도영이 스리런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29/
[창원=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홈런 세리머니도 왼팔을 들면서 하길래 많이 아프구나 싶었다."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은 지난달 31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팀 간판타자 김도영의 오른쪽 어깨 상태가 여전히 온전하지 않다고 했다. 어깨가 집히는 증상 탓에 오른팔을 위로 들어 올리는 동작을 할 때 통증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도 김도영은 부상에 아랑곳하지 않고 절정의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최근 7경기 타율 4할7리(27타수 11안타), 6홈런, 9타점, OPS 1.574를 기록하고 있다. 엄청난 홈런 페이스. 김도영은 시즌 홈런 33개를 기록, 생애 첫 홈런왕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2위 LG 오스틴과는 2개차로 거리를 벌렸다.
김도영은 NC전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NC 선발투수 토다의 초구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렸다. 홈런의 기쁨도 잠시, KIA는 선발 양현종이 2회 7실점하며 무너진 여파로 4대10으로 졌다.
이범호 감독은 "오른쪽 어깨를 드는 동작이 힘든 것 같더라. 홈런 세리머니도 왼팔을 들면서 하길래 많이 아프구나 싶었다"면서도 "칠 때는 어깨를 들진 않으니까 지장이 없는 것 같다"며 안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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