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 공격수 이건희가 스승 이정규 보자마자 "아버지" 부른 이유
작성자 정보
- 뉴스매니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85 조회
- 목록
본문
[SPORTALKOREA=광주] 한재현 기자= 소속이 달라도 사제의 정은 끈끈했다. 김천상무 공격수 이건희가 광주FC 시절 스승인 이정규 감독에게 자신을 성장시켜준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김천은 지난 2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승리 시 10위 부천FC1995를 끌어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지만, 아쉽게 놓쳤다.
이건희는 이날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했고, 최전방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몇 차례 좋은 기회를 잡았으나 골로 잇지 못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 전부터 이제 무조건 이겨야 되는 경기라고 생각했고, 득점에 많이신경을 썼다. 계속 무승부가 나오고 있는데 또 비겨가지고 힘든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이번 상대 광주는 이건희에게 특별한 기억으로 남은 팀이다. 서울이랜드 시절 미완의 대기였던 그는 광주로 이적 후 기량을 만개했고, 세 시즌 동안 71경기 16골 2도움으로 광주 돌풍에 기여했다.
광주 시절 스승이었던 이정규 감독을 보자마자 "아버지"라 부르며 달려가 인사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는 "광주로 이적 후 첫 시즌에 당시 수석코치님이었던 이정규 감독님께 많이 혼났다. 처음에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고, 이후에도 계속 혼나니 화가 나서 한 번 대들었는데 좋아하시더라. 이후 서로 티키타카하면서 지냈는데 미운정 고운정 들면서 친해졌다"라며 "이정규 감독님을 비롯해 코칭스태프들이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써주셔서 성장할 수 있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건희는 오는 10월 전역을 앞두고 있다. 주승진 감독은 전역 앞두고 부상 방지를 이유로 몸 사릴 수 있는 병장들에게 "현재 김천에서 잘해야 소속팀에서도 잘할 수 있다"라며 동기부여를 심어주고 있다.
그는 "당연한 말씀을 하셨다. 여기에서 잘해야 하는 건 당연한 것 같고,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을 허투루 보낸 것처럼 느껴지지 않게 여기서 좀 더 성장한 점을 제주에서도 보여줘야 한다"라며 마지막 의지를 다졌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