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원태인-보스 출격, 두산에 대재앙? 곽빈-최민석-잭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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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와 두산의 경기. 6회초 2사 1,2루 곽빈이 류현인을 9구 승부 끝 삼진으로 처리해 이닝을 끝내며 환호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5.28/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삼성만 원투스리냐. 우리도 다 나갈 수도 있다!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던 2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21일 경기가 비로 인해 77분이나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 끝 겨우 마쳤다.
문제는 다음이었다. 경기를 진행한 여파로 내야 그라운드가 엉망이 됐다. 진흙탕이나 다름없었다. 22일도 비가 오락가락하니 그라운드 정비가 사실상 불가능했다. 때문에 비가 아닌 그라운드 사정 이유로 취소가 됐다.
문제는 23일 경기도 개최가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해가 뜨고 땅이 말라야 땅을 갈아엎어 정비가 가능했는데, 수도권 지역에는 23일에도 비가 내리다 말다를 반복했다. 도저히 정비를 할 시간이 없었다. 내야 그라운드가 22일과 사정이 비슷하니, 무리하게 경기를 했다가 선수들 부상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KBO 관계자들이 수원에 급파돼 현장 상태를 살필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롯데의 경기. 6회초 2사 1루. 고승민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포효하는 삼성 선발 페덱. 대구=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7.18/
재밌는 건 이 여파가 주말 3연전 '핵폭탄' 매치업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두산은 주말 1위 삼성 라이온즈와 잠실에서 맞붙는다. 이 3연전이 화제가 된 게 삼성이 새롭게 데려온 특급 외국인 투수 페덱,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 그리고 부상 당한 후라도의 단기 대체지만 메이저리그 17승 커리어의 보스가 나오기로 해서다. 두산에게는 '왜 하필 우리를 상대로'라는 말이 나올 골치 아픈 원투스리펀치의 출격이었다.
하지만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여파가 주말 3연전을 '한국시리즈급'으로 만들 수도 있다. 두산은 원래 22일 KT전 선발이 에이스 곽빈이었다. 하지만 취소로 밀렸다. 그런데 23일도 못 던지면 또 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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