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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는 신뢰성을 잃고 말았다"… 월드컵에 일침 가한 블라터 前 FIFA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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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프 블라터 전 FIFA(국제축구연맹) 회장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막을 내렸다. 리오넬 메시를 비롯한 슈퍼스타들의 맹활약과 카보베르데가 일으킨 돌풍, 16년 만에 월드컵 왕좌에 오른 스페인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까지 축구 팬들이 즐길 만한 요소가 많았다. 여기에 개최국인 미국 특유의 과감한 돈벌이가 더해지면서 전례 없는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부정적인 이슈도 많았다. 경기 흐름을 끊는다고 평가받았던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와 결승전 하프 타임 공연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미국 대표팀의 폴라린 발로건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입김에 의해 징계가 유예되는 사건이었다. 그 외에도 이란 대표팀의 비자 문제 등 정치와 관련된 문제가 여러 차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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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발로건 징계 유예 과정에서 UEFA(유럽축구연맹)와 마찰을 빚었다는 소식도 있었다. 알렉산데르 체페린 UEFA 회장이 결승전에 불참한 이유도 이 때문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각종 논란 속에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결승 이후 시상을 위해 등장하자 큰 야유가 쏟아졌다. 경기 전부터 비판의 목소리를 냈던 스페인의 보르하 이글레시아스는 메달을 받는 와중에도 트럼프 대통령을 바라보지 않았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스페인이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동안 시상식에 함께 서서 우승의 영광을 나누는 추태를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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