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형 마음 알겠어" KT→한화 동행, 심우준 눈에는 '100억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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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최규한 기자]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한화는 왕옌청, 방문팀 키움은 하영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4회말 1사 만루 상황 한화 강백호가 달아나는 2타점 2루타를 날리고 2루에 안착해 기뻐하고 있다. 2025.03.29 / [email protected]
[OSEN=조은혜 기자] "이제 형의 마음을 알겠더라."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강백호는 시즌 전 4년 최대 100억원의 FA 계약을 맺고 KT 위즈에서 한화로 이적, 78경기에서 94안타 23홈런 85타점 50득점 타율 0.313 호성적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리그 타점 1위를 지켰고, 이 페이스대로라면 이적 첫 해 커리어 하이 달성도 유력하다.
강백호가 중심을 잡고 있는 건 비단 타선에서만이 아니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후배들을 위해 아낌없이 지갑을 열었던 그는 아직도 선수들에게 배트를 선물하며 자신의 기운을 나누고 있다. 경기 중 아쉬운 장면이 나올 때마다 선수들을 먼저 찾아 격려하는 모습도 여러 차례 포착됐다.
강백호의 이런 모습은 KT에서 함께 뛰었던 심우준에게 더욱 남다르게 다가온다. 심우준은 지난해 FA로 4년 최대 50억원 계약을 맺고 강백호보다 한 해 먼저 KT를 떠나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심우준은 "백호와 한화에서 전반기을 함께 해보니 전보다 팀을 생각하는 모습이 더 많이 보여 기특하고 기분이 좋다. 전에도 팀 생각을 안하는 건 아니었지만, 지금은 본인 기록은 전혀 생각 안하고 전보다 훨씬 팀 위하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고 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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