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로 버틴 150일의 결실…화성도시公 김하영, 프로리그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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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대구복합스포츠타운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TTP 총재배 프로탁구리그 시리즈2 여자단식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 화성도시공사 김하영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도시공사 제공
손목 골절로 5개월간 라켓을 제대로 잡지 못했던 선수가 마침내 가장 높은 곳에 섰다.
긴 재활과 불안, 공백기를 견뎌낸 화성도시공사 김하영이 프로탁구 무대 첫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김하영은 12일 대구복합스포츠타운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TTP 총재배 프로탁구리그 시리즈2 여자단식 결승에서 원년 파이널스 챔피언 이은혜(대한항공)를 풀게임 접전 끝에 3대2(11-7 9-11 6-11 11-9 6-3)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은 단순한 정상 등극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김하영은 지난해 제41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 단체전 도중 손목 유구골 골절 부상을 당하며 약 5개월 동안 재활에 매달려야 했다.
지난해 팀 합류 후 기량이 상승 곡선을 그리던 시점에 찾아온 악재였다. 경기력 저하는 물론 심리적 부담까지 겹쳤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김하영은 재활 기간 동안 꾸준히 컨디션 회복과 경기 감각 유지에 집중했다.
특히 김태준·김영오 코치, 류정문 재활 트레이너가 함께 체계적인 회복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복귀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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