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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관심을 보였다"…크로아티아 황금세대 이끈 달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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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즐라트코 달리치 감독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크로아티아 매체 'Net.hr'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로렌초 레포레의 말을 인용해 "달리치가 크로아티아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 여러 국가의 축구협회가 그에게 접촉했다"고 전했다.

레포레는 자신의 SNS를 통해 "달리치가 크로아티아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여러 국가 축구협회가 이미 접촉에 나섰다. 앞서 알려진 대로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대한민국이 관심을 보였다. 여기에 크로아티아축구협회(HNS)의 공식 발표 이후 멕시코와 콜롬비아까지 진지한 관심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달리치는 크로아티아 축구 역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지도자다. 그는 2017년 10월 안테 차치치 감독의 후임으로 크로아티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크로아티아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위기에 몰려 있었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는 키이우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했다.

달리치는 부임 직후 해당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바꿨고, 이후 플레이오프까지 통과해 크로아티아를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었다. 크로아티아는 본선에서도 돌풍을 일으켰다. 덴마크, 러시아, 잉글랜드를 차례로 꺾고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비록 결승에서는 프랑스에 2-4로 패했지만, 준우승이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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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치의 성공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크로아티아를 다시 한번 4강으로 이끌었고, 3·4위전에서 모로코를 꺾으며 3위에 올랐다. 두 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3위 안에 들며 지도력을 확실하게 인정받았다.

달리치는 약 8년 9개월 동안 크로아티아 대표팀을 이끌며 총 111경기에서 57승 26무 28패를 기록했다. 오랜 기간 대표팀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월드컵 준우승과 3위라는 성과까지 남긴 만큼, 새로운 사령탑을 찾는 여러 국가가 그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대한민국 역시 달리치에게 관심을 나타낸 국가 중 하나로 언급됐다. 홍명보 감독 체제 이후 대표팀 재편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국제무대에서 검증된 달리치의 행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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