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아니면 우승 못 해" 기마랑이스의 폭탄선언, 아스널 이적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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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9일(한국 시간) "기마랑이스가 뉴캐슬을 떠나 아스널에 합류하고 싶다는 뜻을 구단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아스널은 기마랑이스 영입을 위해 최대 6,000만 파운드(약 1,210억 원)까지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BBC 역시 아스널이 정상급 중앙 미드필더 영입을 위해 새로운 제안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아스널은 이미 지난 6월 한 차례 구두 제안을 건넸으나 뉴캐슬에 거절당했다. 그럼에도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안드레아 베르타 단장은 관심을 접지 않았다.
아스널은 기마랑이스를 데클란 라이스의 완벽한 파트너로 평가한다. 리그 적응이 필요 없고 중원에 리더십을 더할 수 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기마랑이스는 2022년 1월 뉴캐슬 합류 이후 공식전 195경기에서 31골 31도움을 기록했다. 2024-25시즌 팀의 리그컵 우승을 이끌며 대체 불가능한 에이스로 활약했다.
출처:연합뉴스
지난 2025-26시즌에도 41경기 9골 7도움으로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2023년 10월에 맺은 5년 재계약으로 계약 기간은 약 2년 남았다. 과거 존재했던 1억 파운드의 바이아웃 조항은 2024년 6월에 만료된 상태다.
선수가 직접 이적을 요청하게 된 배경에는 최근 끝난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있다. 기마랑이스는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대표팀의 주전으로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해 4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노르웨이와의 16강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탈락했다.
출처:MHN DB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루크 에드워즈 기자는 "기마랑이스는 월드컵 조기 탈락 이후 극도로 감정적인 상태다"며 "이번이 우승 경쟁과 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하는 팀으로 거액 이적을 성사시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기마랑이스는 뉴캐슬에서 쌓은 명성을 망치고 싶어 하지 않는다. 구단 간 이적료 합의가 이뤄질 경우에만 깔끔하게 떠나겠다는 입장이다.
뉴캐슬의 입장은 단호하다. 판매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뉴캐슬은 이미 이번 여름 시장에서 앤서니 고든을 바르셀로나로, 산드로 토날리를 토트넘으로 떠나보냈다. 여기서 기마랑이스까지 잃으면 새 시즌 팀 운영 자체가 어렵다.
선수의 강력한 이적 의지와 구단의 완강한 거부 의사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아스널의 6,000만 파운드의 제안이 뉴캐슬의 문을 열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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