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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첼 앉힌 클리블랜드의 이해하기 어려운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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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주득점원에게 초대형 계약을 안겼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가 도너번 미첼(가드, 191cm, 98kg)과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계약기간 4년 무려 2억 7,300만 달러로 클리블랜드가 체결한 구단 역사상 역대 최고액이다. 계약 마지막 해에 팀옵션이 포함되어 있으며, 트레이드키커도 포함되어 있다.
 

 

이번 계약은 연간 6,800만 달러 상당의 초대형 계약이며, 10년 차 최고대우로 파악된다. 샐러리캡의 약 35%를 담당하는 엄청난 규모다. 현재 9년 차이지만, 다가오는 2026-20207 시즌을 뛰면 NBA 진출한 지 10번째 시즌이 되기 때문.
 

기존 계약(3년 1억 5,000만 달러)이 아직 만료되지 않았으나, 다음 시즌 이후 선수옵션이 포함되어 있는 만큼, 곧바로 해당 계약을 더하기로 했다. 즉, 이번 계약은 2027-2028 시즌부터 적용되며, 첫해에 6,080만 달러를 받기 시작해 마지막 해에 7,550만 달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미첼은 기존 보장된 1년 계약에 새로운 4년을 더해 총액 5년 3억 2,310만 달러의 계약을 품게 됐다. 다음 시즌부터 5,000만 달러 연봉을 받는 그는 이듬해부터 6,000만 달러를 시작으로 2029-2030 시즌에 7,0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실로 엄청난 규모의 조건이며, 이로 말미암아 클리블랜드는 당분간 외부 영입은 어렵게 됐다.
 

더구나 클리블랜드는 그의 31세부터 34세까지를 담당하는 데 연간 7,000만 달러에 버금가는 계약을 안겼다. 이번에 선수옵션을 행사해 이적시장에 나와 있는 제임스 하든은 고사하고, FA가 된 르브론 제임스 영입을 노리는 구단의 행보로는 이해가 여러모로 쉽지 않다. 당장 이번 연장계약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주요 전력과 함께하기 재정적으로 쉽지 않아졌다.
 

하물며 클리블랜드는 이번에 딘 웨이드(필라델피아)의 이적을 막지 못했다. 맥스 스트러스와 지난 시즌 중에 굳이 왜 데려갔는 지 다소 의문인 데니스 슈뢰더 트레이드를 바랄 터. 그러나 스트러스가 만기계약인 반면, 이후까지 계약된 슈뢰더(2027-2028 부분 보장)를 원하는 구단이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즉, 언더사이즈 슈팅가드인 미첼을 중심으로 팀을 확실하게 꾸릴 의사를 보인 셈이다. 그러나 이미 기존 구성으로 수년 동안 한계를 드러냈다. 지난 여름에 감독도 교체했으며, 시즌 중에는 프랜차이즈스타(데리우스 갈랜드)와 결별한 후 하든을 받으며 백코트 사이즈를 더했다. 그러나 수비가 약한 하든이 들어오면서 약점이 메워지지 않는 측면도 없지 않았다.
 

결국, 클리블랜드는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3라운드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 접전 끝에 ‘컨퍼런스 1위’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를 가까스로 따돌렸으나, 동부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뉴욕 닉스에 힘 한 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무너졌다. 그런데도 미첼에게 통 큰 계약을 안긴 만큼, 당분간 전력 강화에 나서는 것은 불가능하게 됐다.
 

미첼은 지난 시즌 70경기에 출장했다. 경기당 33.5분을 소화하며 27.9점(.483 .364 .865) 4.5리바운드 5.7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했다. 최근 세 시즌 중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책임졌으며, 시즌 중에 하든이 가세했음에도 득점력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팀의 확실한 주포로 활약했으며, 당분간 이와 같은 임무를 꾸준히 해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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