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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 타율 .235인데' 한화 슈퍼루키 열흘 만에 전격 컴백, 김경문 활용법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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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2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개막전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오재원이 3회말 1사 후 데뷔 첫 안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2026년 3월 2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개막전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오재원이 3회말 1사 후 데뷔 첫 안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와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 한화 오재원이 3회초 2사 3루에 볼넷 출루하고 있다./마이데일리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와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 한화 오재원이 3회초 2사 3루에 볼넷 출루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대주자가 필요했다."

한화 이글스 신인 외야수 오재원은 많은 기대 속에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부천중-유신고 출신으로 2026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고교 3학년 때 26경기 42안타 1홈런 13타점 37득점 32도루 타율 0.442, 고교 3시즌 동안 71경기 96안타 1홈런 45타점 83득점 57도루 타율 0.421로 맹타를 휘둘렀다.

한화의 차세대 주전 중견수로 낙점됐고, 호주-일본 연습경기에서 10경기에 나왔고 11안타 1홈런 5타점 7득점 타율 0.379 출루율 0.455 장타율 0.51을 기록했다. 팀 내 유일 두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한화 개막전 리드오프로 선발 출전했다. 고졸 신인 선수가 리드오프로 나선 건 구단 최초며, KBO리그 역대 세 번째. 그리고 개막전에서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고졸 신인이 프로 데뷔전에서 3안타를 친 건 1996년 장성호, 2026년 이강민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하지만 이 흐름을 이어가는 게 쉽지 않았다. 4월 타율 0.114(44타수 5안타)로 뚝 떨어졌다. 5월에는 선발이 아닌 대주자, 대수비 요원으로 주로 나섰다. 타석에 선 건 불과 10타석에 불과했다. 그렇지만 대주자, 대수비 요원으로 쏠쏠하게 팀에 힘이 됐기에 김경문 한화 감독은 2군에 내리지 않았다.

6월 7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데뷔 첫 4안타 경기를 만들며 반등하는듯했지만, 아니었다. 이후에도 들쑥날쑥한 출전 속에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리고 6월 19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을 끝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 2군 가기 전까지 오재원이 남긴 기록은 61경기 18안타 6타점 24득점 타율 0.182.

2026년 3월 2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개막전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중견수 오재원이 수비하고 있다./마이데일리

2026년 3월 2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개막전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중견수 오재원이 수비하고 있다./마이데일리

김경문 감독은 "재원이는 앞으로 톱타자 감이다. 사실 더 일찍 2군에서 한 번 뒤로 물러나 생각할 시간을 주고 싶었다. 그만한 대주자와 대수비가 없다. 어린 친구가 잘하고 있으니까 빼지 않았다. 한 발자국 물러나서 준비하고 있으면 머지않아 올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기대했다.

오재원은 2군에서 휴식을 취한 후 경기에 나서며 1군 복귀를 준비했다. 6경기에 나와 4안타 1홈런 2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28일 고양 히어로즈전에서는 2군 경기라 하더라도 프로 와서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그리고 30일 대전 KT 위즈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딱 열흘 채우고. 원래 캡틴 채은성과 함께 올 예정이었지만 채은성은 쇄골 통증이 재발하면서 복귀가 불발됐다.

김경문 감독은 "아직 이원석 선수가 치는 게 안 된다. 그리고 재원이가 없으니 경기 후반에 대주자가 없더라. 대주자 자원이 필요했다. 2군에서 내용이 좋지 않았다. 일단은 뒤에서 기다렸다가 쓰려고 한다"라고 활용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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