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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트레이드 이적생, 친정팀 상대 3안타 비수→11G 연속 안타 '타율 3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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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민석이 1회말 2사 1.2루서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두산 김민석이 1회말 2사 1.2루서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초대형 트레이드 신화의 주인공 두산 베어스 김민석이 '친정팀' 상대로 비수를 꽂았다.

김민석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서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첫 타석부터 장타를 폭발시켰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민석은 박세웅을 상대로 2루타를 뽑아냈다. 빗맞은 타구였지만 좌익수와 3루수 사이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가 됐고, 그 사이 2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안태석의 내야 땅볼로 3루까지 이동한 김민석은 박찬호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선취 득점을 만들어냈다.

4회말 1사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중간 안타를 때려내며 두 타석 만에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그리고 6회말 1사 1, 3루 찬스에서는 타점을 올렸다. 박세웅의 포크볼을 공략해 중전 적시타를 쳐 달아나는 점수를 올렸다. 김민석의 3안타 경기는 지난달 16일 KT전 이후 10경기 만이다. 그날부터 안타 행진을 시작한 김민석은 이날까지 11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2024년 11월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 유니폼을 입은 김민석은 이적 첫 해 95경기 타율 0.228 1홈런 21타점에 머물렀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71경기 타율 0.307 4홈런 28타점으로 이미 지난해의 성적을 넘어섰다. 이대로라면 커리어 하이는 시간문제다.

경기 후 김민석은 "첫 주의 시작을 잘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웃은 뒤 "화요일 경기에서 좋은 타구가 나오거나 타격 타이밍이 맞아야 그 주 내내 이어지는 경향이 있어 더 집중해서 임했다. 직구 타이밍에 늦지 않게끔 대응했고 그게 잘 맞았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11경기 연속 안타는 몰랐다. 타격코치님들께서 타격존을 좁히도록 조언해 주신게 타석에서 결과로 나와주는 것 같다"고 코칭스태프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김민석은 "안타나 득점이 나오면 리액션으로 팀의 분위기를 올리려고 한다. 팀원분들이 잘 받아주셔서 시너지가 더 나오는 것 같다"며 "오늘 3안타가 나오긴 했지만 투수들이 무실점으로 막아주고 특히 (박)찬호형의 홈런이 있었기에 유의미한 결과가 된 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좋은 팀워크와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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