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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레전드’ 맥카시, 판정 논란 허브 딘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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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레전드’ 존 맥카시 [게티이미지]

‘심판 레전드’ 존 맥카시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UFC 유명 심판 허브 딘이 연속된 ‘반칙 무시’ 논란으로 선수들과 팬 사이에 집중포화를 받는 가운데 ‘레전드 심판’인 ‘빅’ 존 매카시가 그를 옹호하고 나섰다.

허브 딘은 최근 가장 뜨거운 논란에 선 심판이다. 격투기에서 주변 역할인 심판이 이처럼 한 달 가까이 이슈가 되는 경우는 대단히 이례적이다.

딘은 직전 대회인 UFC 바쿠 대회에서 미들급 스타 샤라 ‘불렛’ 마고메도프와 미셸 페레이라의 경기 중 마고메도프가 페레이라의 눈을 찌르고 묶은 머리카락을 붙잡고 당겼지만 아무런 제재도 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반칙 피해 경험이 있는 파이터들와 팬들에 조리돌림 대상이 되고 있다.

 

같은 달 앞선 UFC 프리덤 250 헤비급 잠정 타이틀전에서 시릴 간이 알렉스 페레이라에게 반칙인 후두부 가격을 계속 묵인한 게 논란이 된 데 이어서다.

결국 일어서던 중 후부부 연속 가격을 당해 그대로 KO패 한 페레이라는 경기 후 공개적으로 딘의 심판직 사퇴를 요구했고, 딘이 계속 레퍼링 한다면 차라리 은퇴를 고려하겠다고 시사할 정도로 강경한 입장이다. 딘은 ‘후두부 공격이 아니었다’는 해명 영상을 올렸으나 여론 역풍을 맞자 이를 삭제했다.

맥카시는 이런 상황에 대해 격투기 정보통 애리얼 헬와니 쇼에 출연해 심판도 누구나 실수를 하고, 경기가 너무 빨라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단언할 수도 없다며 허브 딘 심판을 간접적으로 두둔했다. 비록 반칙 장면에서 논란의 오심이 있었다 한들 너무 빠르게 진행되는 과정에서 이를 놓칠 수 있다는 솔직한 설명이다.

그는 “요즘 팬들은 SNS를 통해 일종의 미디어 역할을 하고 있는데 지금은 사소한 일에도 심판을 공격하는 데 아주 능숙하다”면서 “마음에 안드는 판정이 나오면 ‘이달의 인기 심판’ 정하듯 심판을 흔든다”고 지적했다.

그는 “팬들은 물론, 우리 심판도 완벽함을 원하지만 항상 아쉬운 부분이 있기 마련”이라며 “심판끼리 더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개선점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주문했다.

경찰 출신인 매카시는 1993년 UFC 2부터 심판을 맡아온 격투기 1세대 심판이다. 2018년 UFC 심판직을 은퇴하고 벨리토르 대회 해설가를 거쳐 최근에는 PFL 대회 심판으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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