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여자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한민국 루마니아에 패하며 유럽의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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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루마니아에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하고, 13~16위 순위 결정전으로 향하게 됐다.
김경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주니어 대표팀은 지난 6월 30일 중국 산시성 진중시 산시의과대학 중두 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제25회 세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메인라운드 2조 2차전에서 루마니아에 22-26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메인라운드 3패를 기록하며 조 4위에 머물렀고, 루마니아는 1승 2패로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오는 2일 13~16위 순위 결정전에서 헝가리와 맞붙는다.
사진 제25회 세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대한민국과 루마니아 경기 모습, 사진 출처=국제핸드볼연맹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한국은 특유의 빠른 공격 전개를 앞세워 경기 시작 7분 동안 4-3으로 근소하게 앞서 나갔다. 그러나 루마니아가 수비 강도를 높이며 한국의 장점을 차단하기 시작했고, 흐름은 순식간에 바뀌었다.
루마니아는 한국의 실책을 연이어 유도하며 6골을 연속으로 몰아넣어 전반 14분 9-4까지 달아났다. 이후 한국은 공격 전개 과정에서 잦은 실수를 범하며 흔들렸고, 루마니아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골키퍼 고채은(대구광역시청)은 여러 차례 선방을 펼치며 분전했지만, 수비 앞에서 이어진 실책을 모두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루마니아는 전반 21분 14-6까지 격차를 벌렸고, 결국 16-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는 양 팀 모두 실책이 이어지면서 득점이 많지 않았다. 후반 9분까지 스코어는 17-12에 머물렀지만, 경기 속도가 다시 살아난 이후에도 루마니아가 주도권을 유지했다.
마리아 알렉산드라 보이쿠(Maria-Alexandra Voicu)와 테오도라 라비니아 다미안(Teodora-Lavinia Damian)을 중심으로 공격을 이어간 루마니아는 후반 중반 다시 5골 차 리드를 확보하며 승기를 굳혔다.
한국은 고채은이 15세이브를 기록하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경기 막판 22-25까지 추격하며 희망을 살렸지만, 공격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끝내 역전에는 실패했다.
루마니아는 26-22 승리를 거두며 9~12위 순위 결정전에 진출했고, 지난 대회 11위에 이어 다시 한번 상위권 도전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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