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도 스리백 때문에 난리… 네덜란드 탈락, 스리백 비판에 발끈한 쿠만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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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로날드 쿠만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모로코전 패배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탈락한 뒤 스리백 전환 등 여러 이유로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쿠만 감독은 인터뷰에서 스스로를 적극 변호하며 자신의 결정에 전혀 후회가 없다고 말했다.
쿠만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는 30일 오전 10시(한국 시각) 멕시코 몬테레이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벌어졌던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모로코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3으로 패했다. 네덜란드는 최근 세 차례 월드컵에서 연이어 승부차기 끝에 탈락하며 최악의 징크스에 시달리게 됐다.
네덜란드 매체 <스포츠 뉴스>에 따르면, 쿠만 감독은 경기 종료 직후 네덜란드 공영방송 NOS와 가진 인터뷰에서 경기력에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쿠만 감독은 "나는 이번 경기를 긍정적으로 본다. 우리 스스로를 탓할 이유는 없다. 선수들이 얼마나 큰 충격을 받았는지 알고 있다. 물론 더 잘할 수 있었던 부분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압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순간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수비를 잘했다"라며 "이렇게 좋은 팀을 상대로 아무 기회도 내주지 않는 건 불가능하다"라고 말하며 모로코와 일전일퇴의 승부를 벌인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쿠만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이전과 달리 스리백 카드를 꺼내 들었다. 결과적으로 이 선택이 모로코의 공격력을 억제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곧바로 쏟아지고 있다.
쿠만 감독은 "그동안 너무 많은 실점을 내줘서 스리백을 선택했다. 이 문제를 외면할 수는 없었다. 나는 그것이 옳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대회 전에는 온 나라에서 나보고 수비수 다섯 명을 세우라고 하지 않았나? 그렇게 했더니 또 비판한다"라고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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