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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꺾고' 홍명보, 귀국길 전략 만큼은 '쓰리백'에서 변화...팀은 월드컵 3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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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혁승의 포톡 [Photo Talk]

[마이데일리 = 인천 한혁승 기자] '중꺾고'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고개. 그야말로 뻔뻔한 귀국길이었다.

죄송하다고 사죄한 사람이 태도라고 보고 힘든 귀국길이었다. 고집하던 '쓰리백' 전략을 귀국길에서 만큼은 변화를 줬다.

30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6 북중미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귀국했다. 48개 참가국 중 34위 너무나 처참한 성적에 대표팀 감독에서 물러난 홍명보 감독이 귀국했다. 귀국 전 대표팀 감독직을 내려놓는다고 사퇴 발표하며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그리고 기자들의 질문도 받지 않은 채 바지주머니에 왼손을 넣고 기자 회견장을 나갔다. 이러한 뻔뻔하고 당당함은 귀국길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대부분 홍명보 감독의 태도에 화가난 팬들이었다. "홍명보 나가"를 외치며 기다리던 팬 앞에 홍명보가 모습을 들어냈다. 축구팬들을 마주한 홍명보는 고개를 꼿꼿이 세우고 그대로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오히려 선수들이 미안한 듯 고개를 숙였다.

그렇게 고집하던 홍명보이 '쓰리백' 전략은 귀국길에서 만큼은 변화를 줬다. 그 전략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

대표팀을 기다리던 한 팬은 "우리 선수들 고개 숙이지 마세요. 정말 수고하셨습니다"라고 플래카드를 적었다. 정작 고개 숙여야 할 감독은 숙이지 않고 선수들만 고개를 숙였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48개 참가국 중 34위를 했다. 34위 팀을 이끈 홍명보 감독은 참가국 감독 연봉 랭킹에서 약 38억원으로 16위를 차지했다.

축구팬에게는 한숨만 나오는 귀국길이었다.

▲ 마침내 모습을 들어낸 홍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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