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루가 꼬마에게 졌다"…日 헤더 동점골 빌미 제공한 '리버풀 스타' 반 다이크
작성자 정보
- 뉴스매니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99 조회
- 목록
본문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천당과 지옥을 오간 버질 반 다이크다. 일본을 상대로 호쾌한 선제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지만, 경기 막판 공중볼 경합에서 밀려 통한의 헤더 동점골을 헌납하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
영국 매체 '리버풀 닷컴'은 15일(한국시간) "반 다이크가 네덜란드와 일본의 맞대결에서 경기 막판 코너킥 상황 중 공중볼 경합에 밀리며 동점골의 빌미를 제공해 비판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앞서 네덜란드는 15일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진땀 승부 끝에 2-2 무승부를 거뒀다.
당초 네덜란드의 우세가 점쳐졌다. 물론 일본이 최근 브라질(2025년 10월 3-2 승)과 잉글랜드(2026년 4월 1-0 승) 등 세계적인 강호들을 연파하며 무서운 기세를 타긴 했으나, 유럽의 전통 강호 네덜란드는 무게감 자체가 달랐다.
FIFA 랭킹에서도 10계단(네덜란드 8위·일본 18위)이나 차이가 나는 데다, 앞선 일본의 승리들이 친선전이었던 반면 이번 무대는 압박감이 전혀 다른 '월드컵' 본선이었기 때문이다.
스쿼드의 이름값에서도 상당한 격차가 났다. 네덜란드에는 반 다이크(리버풀 FC)를 필두로 미키 판데펜(토트넘 홋스퍼 FC), 프렝키 데용(FC 바르셀로나), 티자니 라인더르스(맨체스터 시티 FC) 등 유럽 빅클럽에서 맹활약 중인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즐비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경기 양상은 예상외로 팽팽했다. 후반 5분 반 다이크의 선제골로 네덜란드가 앞서나갔지만 일본의 나카무라 케이코가 7분만에 동점골을 터뜨리며 따라붙었고, 이후 크리센시오 서머빌의 추가골(후반 19분)로 네덜란드가 다시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끈질긴 일본의 저항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던 후반 43분, 네덜란드는 결국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코너킥 수비 상황에 반 다이크가 일본의 오가와 코키와의 공중볼 경합에서 밀린 것이다. 오가와가 솟아올라 따낸 헤더는 문전에 있던 카마다 다이치의 머리를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이로 인해 반 다이크는 이번 경기에서 직접 선제골을 넣고 공식 최우수 선수(POTM)로 선정됐음에도 비판의 중심에 섰다. 특히 그간 압도적인 피지컬로 세계 최고의 공중볼 장악력을 자랑하던 반 다이크였기에 여파는 더욱 컸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