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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KS행 부러웠다" 21세에 구단 최초 역사를 쓴 남자가 드디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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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은원 ⓒ한화 이글스

▲ 정은원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드디어 돌아왔다.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이다.

한화 골든글러브 내야수 정은원(26)이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한화 선수단에 복귀했다.

지난 1일자로 전역한 정은원은 2일 잠실구장에 나타나 한화 선수들과 함께 훈련에 나섰다. 1군 엔트리에 등록된 것은 아니지만 분위기를 익히고 팀에 적응하는 차원에서 당분간 1군 선수단과 동행할 예정이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오랫동안 팀과 떨어져 있었다. 옛날에 선수들과 같이 뛰었다고 해도 야구라는 것이 호흡이 필요한 운동이기 때문에 일단 1군에서 며칠 동안 선수들과 같이 운동을 할 것이다. 그리고 난 다음에 코치들과 상의해서 결정을 할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2018년 한화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정은원은 프로 4년차이던 2021년 139경기 타율 .283, 출루율 .407, 장타율 .384 140안타 6홈런 39타점 19도루를 기록하며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한화에서 뛰었던 선수로는 최초로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거머쥔 것. 2013년 정근우가 한화 소속으로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으나 SK에서 활약한 결과를 통해 수상한 것이었다.

이제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온 정은원은 "아직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라면서 "전역하는 것이 마냥 좋지 만은 않았다. 긴장 반 설렘 반이다"라고 말했다.

정은원은 상무에서 초심으로 돌아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소중한 것들을 다시 알게 됐다. 아직 1군 엔트리에 등록된 것은 아니지만 1군에서 야구하는 자체가 소중함을 느낀다. 동료들과 같이 훈련한 것만으로도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라는 정은원.

자신의 야구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정은원은 "어떻게 하면 야구를 잘 할지 고민이 많았다.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다. 이제는 '앞으로 야구를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겠다'는 방향성이 잡힌 것 같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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