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통하네요" 타격달인도 헛스윙 삼진, 체인지업 딱 한 달만에 결정구로 완성
작성자 정보
- 뉴스매니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88 조회
- 목록
본문
KIA 성영탁./OSEN DB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좌타에게 잘 통한다".
KIA타이거즈 마무리 성영탁(22)에게 새로운 무기가 등장했다. 결정구로 잘 사용하지 않았던 체인지업을 구사해 가장 무서운 타자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올해 새롭게 습득한 것이었다. 100% 완성도가 되지 않아 경기에서는 많이 던지지 않았지만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것이다.
지난 2일 롯데자이언츠와의 광주경기에 4-4로 팽팽한 9회초 등판해 아웃카운트 3개를 가볍게 삭제했다. 팀이 9회말 5-4로 끝내기 승리를 거둔 덕택에 구원승(2승)을 따냈다. 9회초 롯데의 까다로운 타자들을 모두 잡았는데 타격 3위 레이예스의 헛스윙 삼진이 압권이었다.
첫 타자 고승민을 2루수 직선타구로 유도했다. 다음타자 레이예스를 상대로 투심과 커터를 던져 볼카운트 1B1S를 만들었다. 3구 체인지업을 구사했는데 레이예스가 방망이를 헛돌렸다. 풀카운트에 몰렸으나 6구 결정구로 체인지업을 구사했다. 절묘하게 바깥쪽으로 가라앉는 궤적을 보였고 레이예스가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KIA 성영탁./OSEN DB
다음타자 나승엽에게 강한 안타성 땅볼 타구를 내주었으나 정현창이 다이빙캐치로 잡아내 아웃으로 연결시켜주었다. 수비도움을 제대로 받았다. 팀 타선은 9회말 1사3루에서 한준수가 컨택스윙으로 큼지막한 중견수 플라이를 날려 재역전 끝내기 승리를 만들어냈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1이닝 무실점 투구로 시즌 20경기 2승3홀드7세이브, 평균자책점 1.16의 우등성적을 냈다. 성영탁은 경기후 "이긴 경기에서 마지막으로 던진 투수가 될 수 있어서 기쁘다. 1주일 첫 경기를 끝내기 승리로 시작할 수 있어 좋고, 승리투수가 되어 더 뜻깊은 경기였다. 무엇보다 팀이 연패를 끊고 치고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은 경기였다"며 웃었다.
이어 "9회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갔기 때문에, 절대 점수를 주면 안된다는 마음 뿐이었다. 2-4번으로 이어지는 강한 타선을 상대해야 했기 때문에 '실투는 안된다' 라는 마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최대한 모서리를 보고 던졌고, 배트가 나올만한 어려운 코스로 던지려고 노력했다"며 무실점의 비결을 설명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