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전 스승 또 굴욕...런던 명문팀 2부 강등되더니 더 망해간다, 8위 추락에 경질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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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과거 손흥민을 지도했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또다시 경질 위기에 몰렸다.
영국 '더 선'은 3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저조한 시즌 출발 끝에 누누 감독의 경질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누누 감독은 최근 해리 케인의 발롱도르 수상 소감에서 언급되지 않아 화제가 됐으며, 불과 며칠 만에 감독직을 잃을 위기에 놓였다"고 보도했다.
웨스트햄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강등된 뒤 곧바로 승격할 유력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최근 6경기에서 단 2승에 그쳤고, 홈에서 2연패를 당하면서 분위기가 급격히 악화됐다. 개막 후 13경기에서 무실점 경기는 단 3차례에 불과하며, 6경기에서는 선제골까지 내줬다. 현재 리그 8위로 내려앉았고, 선두 미들즈브러와 승점 차이가 6점으로 벌어졌다.
현지에서도 누누의 경질을 예상하고 있다. 영국 '가디언' 역시 "누누 감독의 입지가 위협받고 있다. 구단 수뇌부는 그에게 반등할 시간을 줄 예정이지만, 즉각적인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원하는 만큼 조바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웨스트햄은 현재 선수단의 전력이 챔피언십 최고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있어 부진한 성적에 대한 불만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누 감독은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노팅엄 포레스트 등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았지만, 토트넘에서 실패했다. 지난 2021년 6월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손흥민을 지도했고, 당시 토트넘은 개막 3연승을 달리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7경기에서 5패를 당하며 급격히 추락했고,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3으로 패한 뒤 부임 4개월 만에 경질됐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를 거쳐 노팅엄 포레스트 지휘봉을 잡았다.
누누 감독은 노팅엄의 돌풍을 이끌었다. 구단 역사상 29년 만의 유럽대항전 복귀라는 업적을 이뤘다. 그러나 지난해 여름 구단과 갈등의 골이 깊어지며 개막 직후 팀을 떠나게 됐다. 이후 강등 위기에 몰린 웨스트햄에 부임했지만 추락을 막지 못했다. 그럼에도 구단 수뇌부를 설득해 지휘봉을 유지했지만, 기대했던 반등에 실패하면서 다시 거취 문제가 불거졌다.
최근에는 옛 제자 해리 케인의 발롱도르 수상 소감에서도 이름이 빠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케인은 지난달 26일 2026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자신을 지도했던 여러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지만, 누누 감독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누누 감독은 자신이 빠진 것에 개의치 않는다며 케인의 업적을 축하했다. 그러나 며칠 지나지 않아 또다시 경질설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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