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국가대표 핵심' 황인범, A매치 앞두고 극찬 쏟아졌다! "HWANG, 6번·8번·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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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FC 포르투)이 새로운 역할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감독의 극찬을 받았다.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와 아카데미쿠 드 비제우의 리그컵 8강전 이후 진행된 파리올리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했다.
포르투는 이날 아카데미쿠 드 비제우를 1-0으로 제압하고 리그컵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파리올리 감독에게는 포르투 부임 이후 통산 50번째 승리라는 의미 있는 경기이기도 했다.
이날 파리올리 감독은 평소와 다른 전술을 선택했다. 최근 측면 자원들의 부상과 체력적인 부담을 고려해 기존 포백 대신 스리백을 가동한 것이다. 이에 따라 황인범에게도 새로운 역할이 주어졌다.
황인범은 수비진 바로 앞에 자리 잡고 후방에서 경기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다. 특히 알란 바렐라가 공격에 가담할 때는 수비진영에 남아 빌드업을 주도했다.
익숙하지 않은 역할이었지만 황인범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그는 축구 통계 매체 '팟몹' 기준 공격 지역 패스 7회, 긴 패스 성공률 100%(3/3), 볼 경합 성공 4회, 가로채기 4회 등을 기록했다. 공격포인트가 없었음에도 평점 7.5점을 받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도 황인범을 향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파리올리 감독은 과거부터 황인범의 능력을 높이 평가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황인범을 수년 전부터 매우 잘 알고 있다. 과거 튀르키예에서 지도자로 활동할 당시 그를 영입하려고 시도한 적도 있다. 네덜란드에서 지도자 생활을 할 때는 상대 선수로 만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황인범은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 나는 그가 우리가 주로 사용하는 4-3-3 전술에서 미드필더의 세 가지 역할을 모두 쉽게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6번, 8번, 10번 역할을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오늘 경기에서 보여줬듯이 더블 볼란치 역할도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황인범은 양발을 모두 능숙하게 사용하는 뛰어난 기술을 갖췄다. 하지만 무엇보다 경기를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놀라울 정도로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매우 영리한 선수다. 공간을 찾아내는 능력이 뛰어나고 동료들과 연계하는 방법도 잘 알고 있다. 좁은 공간에서도 적절한 판단을 내린다. 상대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는 패스로 수비 뒷공간에 있는 동료를 찾아낼 수 있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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