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로 163억→최악의 1년' 5000만원에 돌아온 손아섭, NC서 '통산 안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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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이 27일 NC 다이노스와 계약을 맺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통산 최다안타 1위를 달리던 손아섭(38)의 2026년은 데뷔 후 최악의 시기였다. 타격 기계의 면모를 보이던 손아섭이 친정팀 NC 다이노스에서 반등을 도모한다.
NC 다이노스는 "27일 오후 창원 NC파크에서 손아섭과 연봉 5000만원에 계약했다"고 28일 밝혔다.
손아섭에겐 선수 생활 여부 자체를 가를 중요한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이미 은퇴 가능성이 언급될 정도로 부진한 시즌을 보낸 손아섭에겐 어쩌면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다.
2007년 2차 4라운드로 고향팀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손아섭은 2010년부터 주전으로 도약한 뒤 밥 먹듯이 3할 타율을 기록했다. 손아섭은 2012년과 2013년에 이어 2017년에도 최다안타 1위에 올랐다. 2017시즌을 마친 뒤 강민호가 삼성으로 떠났고 손아섭은 팀의 유일한 프랜차이즈 대형 스타로 남았다. 자유계약선수(FA)로 4년 총액 98억원에 계약했다.
NC 다이노스에서 뛰던 시절 손아섭.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이후 4시즌 동안에도 손아섭은 발군의 기량을 유지했다. 그러나 원클럽맨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4년 최대 64억원에 NC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첫해 타율 0.277로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낸 손아섭은 이듬해 미국으로 향해 강정호 아카데미를 거치며 완벽히 살아났다. '타격 기계'로 불렸지만 타격왕엔 오르지 못했던 손아섭은 2023년 최다안타왕과 함께 타격왕까지 2관왕에 올랐다. 6년 만에 골든글러브(지명타자)까지 수상했다.
이듬해 다시 주춤했던 손아섭은 2025시즌 도중 우승을 노리는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었다. 한화는 3라운드 신인 지명권 1장과 현금 3억원을 건네며 우승을 위한 마지막 퍼즐로 손아섭을 품에 안았다.
손아섭은 한국시리즈에서 타율 0.333(21타수 7안타)로 제 몫을 했지만 한화는 결국 준우승에 머물렀고 3번째 맞이한 FA 시장에선 찬바람을 맞았다.
한화의 경쟁균형세(샐러리캡)의 여유가 없었고 노시환과 비FA 다년계약으로 11년 307억원, 강백호와 FA 계약으로 4년 100억원을 투자했다. 필승조 김범수(KIA)까지 잡지 못했다. 손아섭과 계약도 지지부진했다.
NC 다이노스에서 한화 이글스로 트레이드 된 뒤 창원 NC파크를 찾아 친정팀 팬들에게 인사를 하는 손아섭.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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