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前 동료 사고쳤다!… '토트넘 전력 외 신세' 히샬리송, 1억 원대 스포츠카 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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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 FC(이하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히샬리송이 신호 위반으로 벌금형을 받았다. 이번 시즌 소속팀에서 입지를 잃은 가운데 그라운드 밖에서도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히샬리송이 지난주 치안법원에서 적색 신호를 지키지 않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벌금 200파운드(약 35만 원)와 운전면허 벌점 3점이 부과됐으며, 소송 비용 120파운드(약 21만 원)와 추가 부담금 80파운드(약 14만 원)를 포함해 총 400파운드(약 70만 원)를 납부하도록 명령받았다.
위반은 지난 4월 15일 오후 6시 45분(현지 시간) 런던 북부 헨던의 A41 도로에서 발생했다. 히샬리송은 6만 파운드(약 1억 원) 상당의 스포츠카를 몰고 신호등이 빨간불로 바뀌고 1.5초 뒤 통과했다가 단속 카메라에 적발됐다.
법원 절차를 피할 기회도 있었다. 매체에 따르면 경찰은 히샬리송에세 운전자 재교육 프로그램 이수를 제안했지만 그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 정해진 금액을 납부해 사건을 마무리할 기회를 얻었으나, 돈을 송금한 이후 필요했던 서류인 운전면허증 사본을 제출하지 않아 결국 기소로 이어졌다. 그는 서면으로 유죄를 인정했다.
히샬리송은 2022년 에버턴 FC(이하 에버턴)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손흥민과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특히 특유의 친화력으로 주장 손흥민과 그라운드 밖에서도 우정을 나타내는 장면을 만들어내기도 해 한국 팬들에게 친숙한 선수다. 지난 시즌에는 흔들렸던 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잔류에 힘을 보탰지만, 이번 시즌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는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나겠다는 뜻을 드러냈으나 에버턴과 브라질 리그 복귀 등이 성사되지 않으며 많은 잡음을 남겼다. 결국 토트넘에 남았지만 1부 리그 25인 등록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이번 시즌 리그 출전은 개막전 브렌트퍼드 FC전이 전부이며, U-21로 내려가 한 경기를 소화하기도 했다.
심지어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자리를 잃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좁아진 히샬리송은 지난해 10월 이후 대표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존재감이 옅어진 상황에 그라운드 밖에서는 신호 위반에 따른 법원 처분까지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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