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안타 공동 1위' KBO 최초 역사 향해 가는 레이예스-최원준, 골든글러브까지 걸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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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레이예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빅터 레이예스(32·롯데 자이언츠)와 최원준(29·KT 위즈)이 시즌 막판 나란히 197안타를 기록하며 KBO 리그 최초의 역사에 함께 도전한다.
레이예스와 최원준은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와 KT의 맞대결에서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경기 전까지 두 사람은 195안타로 최다안타 공동 선두였다. 전날(3일)까지 단독 1위였던 레이예스를 최원준이 3일 롯데전에서 3안타를 몰아치며 따라잡았다.
이날도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레이예스는 자동 고의4구 하나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고, 최원준도 5타수 2안타 1득점을 올렸다. 둘의 시즌 안타 수는 정확히 197개. 200안타까지 이제 똑같이 3개씩 남았다.
하지만 두 선수가 200안타를 바라보는 의미는 조금 다르다. 레이예스에게는 새로운 역사에 대한 도전이다. 2024년 KBO 리그에 입성한 그는 데뷔 첫해 202안타를 때려 2014년 서건창(당시 넥센 히어로즈)의 201안타를 넘어 단일 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지난해에도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187안타로 최다안타 1위를 차지했다. 2024년과 2025년에는 2년 연속 외야수 골든글러브까지 품었다.
올해도 최다안타왕을 차지하면 외국인 선수 최초 3년 연속 1위다. 여기에 3안타를 더 보태면 KBO 역사상 처음으로 두 차례 시즌 200안타를 달성한 선수가 된다. 여기에 2024년 자신이 작성한 202안타를 다시 넘어설 가능성도 아직 남아 있다.
KT 최원준.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최원준에게 200안타는 오래된 꿈이다. 서울고 시절 타율 0.470을 기록해 이영민 타격상을 받을 정도로 일찌감치 타격 재능을 인정받았던 최원준은 2016년 프로에 데뷔했다. 종전 개인 한 시즌 최다안타는 2021년 기록한 174개였다.
지난 겨울 4년 48억 원에 KT 유니폼을 입은 뒤 잠재력이 폭발했다. 이미 자신의 개인 기록은 물론 이대형(43) 해설위원과 멜 로하스 주니어(36)가 갖고 있던 KT 구단 한 시즌 최다 192안타도 넘어섰다. 이미 최원준은 지난 7월 "200안타는 프로 데뷔 때부터 꿈꾼 목표였다"며 생애 첫 골든글러브와 함께 욕심을 드러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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