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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청부사' 구도 고향팀 지휘봉 잡나, 14년간 딱 1번 가을야구 주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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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한 주니치 감독 후보로 거론되는 구도 전 소프트뱅크 감독. 그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소프트뱅크 감독으로 다섯 차례 재팬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연합뉴스

유력한 주니치 감독 후보로 거론되는 구도 전 소프트뱅크 감독. 그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소프트뱅크 감독으로 다섯 차례 재팬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연합뉴스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다섯 차례 정상으로 이끌었던 '우승 청부사' 구도 기미야스 전 감독(63)은 능력을 인정받는 행복한 지도자다. 최근 몇 년 간 이곳저곳에서 사령탑 공석이 생길 때마다 꾸준히 그의 이름이 등장했다. 일본야구대표팀, 사무라이 재팬 감독으로 거론됐고 2년 전 다쓰나미 가즈요시 감독(57) 사퇴 후 주니치 드래곤즈 이야기도 나왔다. 일부 매체는 차기 요미우리 자이언츠 감독 후보 리스트에 올렸다. 2021년 말 소프트뱅크를 떠난 뒤 몇몇 구단이 손을 내밀었으나 "밖에서 야구를 더 배우고 싶다"라며 고사했다.

이번엔 센트럴리그 최약체 주니치다. 구도가 유력한 주니치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고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가 4일 보도했다. 주니치는 이노우에 가즈키 감독(56)이 두 경기를 남겨놓고 사퇴를 발표한 후 차기 사령탑을 물색하고 있다. 주니치 출신 야구인과 외부 인사들이 두루 거론되고 있다.

 

주니치는 지난 14시즌 동안 딱 1번 가을야구를 했다. 다쓰나미 감독이 2022~2024년, 3년 연속 꼴찌를 하고 물러난 뒤 이노우에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으나 재도약에 실패했다. 지난해 4위를 하고 올해 최하위로 떨어졌다. 많은 전문가가 올 시즌 A클래스(6개팀 중 1~3위) 진입을 전망했는데, 시즌 내내 한 번도 승률 5할을 넘지 못했다.

닛칸스포츠는 오이식스(2군리그 팀) 구와타 마스미 CBO(58)와 쓰지 하쓰히코 전 세이부 라이온즈 전 감독(68)은 후보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외부 영입이 어려울 경우 주니치 출신인 이바타 히로카즈 전 일본대표팀 감독(51)이 유력하다고 했다. 하위권팀으로 고착된 팀 쇄신을 위해선 외부 영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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