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여제' 안세영부터 '금빛 과녁' 이우석까지…아이치·나고야 빛낸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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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4일 폐막식을 끝으로 15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총 46개국 1만 840명이 참가해 43개 종목, 469개의 경기로 구성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9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68개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예상보다 다소 저조했던 성적이지만, 그 가운데 국민들의 가슴을 뜨겁게 했던 스타들이 있다.
가장 먼저 조명할 스타는 역시나 세계 최강의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다.
안세영은 지난 29일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3위)를 게임스코어 2-0(21-17 21-9)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지난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여자 단식 종목 2연패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아시안게임에서 배드민턴 여자 단식 2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안세영 단 한 명 뿐이다.
안세영은 아시안게임과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2024 파리 올림픽, 지난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석권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여자 단식 최강자다.
앞서 열린 단체전에선 모든 경기를 승리했음에도 팀원들의 패배로 2관왕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단식에서 단 한 세트도 허용하지 않은 퍼펙트 우승을 달성해 아쉬움을 달랬다.
김영범 / 사진=GettyImages 제공
수영에선 김영범이 빛났다.
김영범은 21일 대회 수영 남자 50m 자유형 결승에서 21초 6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한국 수영에서 금메달은 김영범이 유일하다.
김영범은 예선에서부터 아시안게임 신기록(21초71)을 세우며 전체 1위로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에서는 기록을 단축하며 대회 신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김영범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혼성 혼계영 400m 동메달과 남자 혼계영 400m 동메달을 이끌었고, 마지막 날 열린 남자 계영 400m 결승에서는 350m 지점까지 3위로 뒤지던 상황에서 마지막 50m 폭풍 같은 스퍼트로 일본을 제치고 은메달을 확정 짓는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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