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어깨 부상에 싸워보지도 못하고... 이보미 MMA 첫 동메달. 그래도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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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가 20일 열린 MMA 여자 모던 -54kg급 8강전서 승리해 동메달을 확보한 뒤 태극기를 펼치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AMMA
이보미가 20일 열린 MMA 여자 모던 -54kg급 8강전서 베트남의 로티풍에게 파운딩을 날리고 있다. 사진=AMMA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보미가 아시안게임 사상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MMA에서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보미는 21일 MMA 여자 모던 -54㎏급 준결승에서 브루나이의 강자 포고시안 다이아나와 결승행을 놓고 맞붙었으나 아쉽게 1라운드에서 어깨 부상으로 패했다.
MMA는 준결승 패자가 3,4위전 없이 2명에 동메달을 받게 돼 있어 이보미는 한국 MMA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메달을 받은 역사적인 인물이 됐다.
전날 남자 모던 -71㎏급에 출전했던 최은석과 남자 트래디셔널 -77㎏급에 나간 윤태영이 모두 8강전에서 패한 가운데 이보미는 베트남의 로티풍과 3라운드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끝에 2대1 판정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올라 동메달을 확보했다.
얼굴이 부은 상태로 준결승에 나온 이보미는 강한 상대인 포고시안에 맞서 외곽을 돌면서 타격 타이밍을 잡으려 했으나 포고시안은 킥과 빠른 왼손 펀치로 들어오려는 이보미에게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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