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이었으면 헤어드라이어 터졌는데…걸어 다니는 맨유 감싼 캐릭 “전혀 문제없다”
작성자 정보
- 뉴스매니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93 조회
- 목록
본문
[포포투=박진우]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이었다면 ‘헤어드라이어’가 나왔을 법한, 상상도 하지 못할 상황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6-27시즌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에서 풀럼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승점 5점으로 12위를 기록했다.
기대로 가득했던 '정식 감독 체제' 캐릭호를 향해 점차 의문 부호가 붙고 있다. 맨유는 리그 개막전에서 승격팀 헐 시티에 0-2로 완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에버턴전에서도 2-2 무승부를 거뒀고,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는 0-1로 패배했다. 여기에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 충격 역전패까지 당했다.
풀럼전에서 상황을 바꿔야 했지만, 맨유는 무기력했다. 전반에만 무려 17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은 2개 뿐이었다. 오히려 풀럼에게 위협적인 기회를 수차례 내주는 모습이었다. 센느 라멘스의 선방 덕분에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한 맨유였다.
후반에도 자멸할 뻔했다. 후반 18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통한의 자책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다행히 경기 종료 직전 마테우스 쿠냐가 때린 슈팅이 상대 수비 맞고 굴절되며 동점골로 연결됐다. 맨유는 구사일생으로 승점 1점을 건졌다.
이날 맨유 선수들과 풀럼 선수들의 활동량 차이는 확연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데이터상 풀럼 선수들이 맨유 선수들보다 약 6km를 더 뛰었다고 짚었다. 쿠냐 역시 경기 후 “풀럼 선수들이 후반 시작과 함께 더 많은 에너지를 쏟아부었다”고 스스로 말할 정도.
그러나 캐릭 감독은 선수들을 감쌌다. 쿠냐 발언에 대한 생각을 질문받자 “내게는 그렇게 보이지 않았다. 우리가 경기를 마무리하는 방식에 상당히 만족했다. 실제로 경기 막판에는 강한 모습으로 계속해서 밀어붙였다. 체력과 같은 부분은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