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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고 싶지 않다" 꾀돌이 류지현 감독이 단호하게 말했다…대만전 선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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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지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 ⓒ곽혜미 기자

▲ 류지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 ⓒ곽혜미 기자

▲ 21일 대만과 오프닝라운드 첫 경기가 열릴 오카자키야구장. ⓒ 신원철 기자

▲ 21일 대만과 오프닝라운드 첫 경기가 열릴 오카자키야구장. ⓒ 신원철 기자

[스포티비뉴스=오카자키(일본), 신원철 기자]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웃으며, 그러나 힘있게 말했다. 21일 대만전이 비로 취소되면 24일로 재편성될 수 있지만 지금은 플랜B, C에 신경 쓰느라 에너지를 쏟기 보다 플랜A에 집중하겠다는 생각이다. 

한국 선수단은 19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시 오카자키야구장에서 두 시간 동안 훈련을 진행했다. 18일 일본 입국 후 첫 야외 훈련이자, 실전이 열릴 곳에서의 적응 훈련이다. 한국은 당장 21일 오카자키구장에서 대만과 오프닝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최근 비가 계속돼 19일까지는 그라운드 사정이 여의치 않았다. 19일까지 정비를 거쳐 20일에야 각 팀들이 훈련에 나설 수 있었다. 

 

류지현 감독은 오후 2시부터 감독자 회의(룰 미팅)을 마치고 오카자키구장에 합류했다. 직접 그라운드 평탄화 작업을 하면서 땅 상태를 살피기도 했다. 그는 "걱정했던 것보다는 그라운드 정비가 잘 돼 있었다. 다행히도 선수들이 내일 경기를 앞두고 오카자키구장에서 훈련할 수 있었다. 조금 더 편하게 내일 경기에 나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문제가 또 있다. 25호 태풍 영향으로 아이치현이 있는 도카이 지역, 수도권인 간토 지역에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다. 20일 늦은 오후에는 약간의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했다. 지바에서 열릴 예정이던 지바롯데 마린즈와 세이부 라이온즈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21일 아시안게임 일정도 바뀔 수 있다. 

류지현 감독은 "1라운드(오프닝라운드)에서는 경기에 따라 어떤 전략으로 준비해야 하는지가 나와 있다. 슈퍼라운드 되면 TQB(팀 퀄리티 밸런스)도 변수가 될 수 있어서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결승전까지 끌고 가야 한다"며 대만전과 태국, 홍콩전을 다른 전략으로 치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독자 회의에서)24일이 예비일인데 경기가 취소되거나 하면 예비일에 들어간다는 포괄적인 얘기를 했다"며 "우리는 우천 취소 변수 없이 일정대로 진행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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