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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이강인 영입했지만…아틀레티코는 그리즈만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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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새로운 7번 이강인이 잘해주고 있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앙투안 그리즈만이 그리울 듯하다.

올랜도 시티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24라운드에서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올랜도는 4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6위로 도약했다.

위기의 순간마다 등장하는 그리즈만이다. 올랜도는 전반 7분 불의의 자책골로 0-1로 끌려가며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전반 26분 그리즈만이 크로스를 완벽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후반 13분에는 이반 앙굴로가 역전포까지 쏘아 올리며 2-1을 만들었다.

 

그리즈만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22분 최근 절정의 호흡을 자랑하는 저스틴 앨리스와 2대 1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침착한 마무리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올랜도는 경기 종료 직전 다시 한 번 자책골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3-2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근 그리즈만의 경기력과 득점력은 무서울 정도다. 지난달 20일 열린 시카고전 1도움을 시작으로 솔트레이크전 2골, 미네소타전 1골 1도움, 샌디에이고전 1골에 이어 애틀랜타전에서 2골을 기록했다. 최근 5경기에서 무려 6골 2도움을 기록 중인 그리즈만이다.

2025-26시즌을 끝으로 아틀레티코와 작별을 고한 뒤, MLS로 건너와 전성기급 괴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즈만은 지난 7월 말 데뷔전을 치른 뒤, 지금까지 공식전 12경기 8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이 LAFC 입단 이후 보여줬던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틀레티코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가득하다. 물론 그리즈만을 대신할 새로운 7번 이강인을 영입했고, 이강인 역시 매 경기 제 몫을 해주고 있다. 다만 아틀레티코는 최근 공식전 2연패에 빠졌다. 그리즈만의 창의력과 확실한 득점력이 부족한 상황인데, 그리즈만은 올랜도에서 그 역할을 120% 수행하고 있다.

이강인의 활약과는 별개로, 아틀레티코는 아직 그리즈만의 빈자리를 완전히 채우지 못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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