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꺾이지 않는 캡틴' 손흥민, 2030년 다음 월드컵까지 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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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캡틴' 손흥민(34, LAFC)이 4년 후 다음 월드컵까지 뛸 수 있을까.
손흥민은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 주장 완장을 달고 한국대표팀을 이끌었다. 한국은 체코와 첫 판을 2-1로 이겼지만 멕시코(0-1패)와 남아공(0-1패)에 잇따라 무너져 조별리그서 탈락했다. 손흥민은 체코전과 멕시코전 선발로 출격했지만 조기에 교체됐다. 남아공전에서는 홍명보 전 감독의 선택에 의해 선발에서 제외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현재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에서 활약하고 있다. LAFC와의 계약은 2027년까지다. 구단이 2028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추가로 2029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 계약조건상 모든 옵션이 발동될 경우 손흥민은 만 37세까지 LAFC에서 뛸 수 있는 셈이다.
손흥민이 4년 뒤 다음 월드컵에서 뛰려면 최고의 기량을 유지해야 한다. 선발로 나가지는 못해도 조커로서 여전한 득점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올해 크리스티아노 호날두(40)와 리오넬 메시(39)는 더 많은 나이에도 월드컵에 나가 좋은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이 4년 뒤에도 뛰지 말라는 법이 없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흥민은 1992년 7월생이다. 2030년 대회가 열리는 시점에는 만 38세가 된다. 결국 월드컵 출전 여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는 계약 기간보다는 경기력과 체력, 그리고 대표팀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될 전망이다.
지난 월드컵에서 손흥민은 "제 입에서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한 적이 없다"면서 가능성을 열어놨다. 손흥민이 향후 몇 년 동안 꾸준히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2030년 월드컵을 향한 도전 가능성은 남아 있다. 경험 많은 손흥민이 나선다면 후배들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
다만 손흥민이 월드컵에 나가려면 수준 높은 프로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줘야 한다. 손흥민이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LAFC와는 2027년이 마지막이다. 이후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손흥민이 38세가 되면 부상과 체력 저하, 출전 시간 변화 등을 극복해야 한다. 또한 대표팀의 세대교체 과정에서 젊은 공격수들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도 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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