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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분 뛰고 17점 10리바운드 ‘다재다능함 확인’…스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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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사가(일본)/홍성한 기자] 스카티 제임스가 자신의 장점을 하나씩 꺼냈다. 이제 중요한 건 고양 소노가 원하는 농구에 녹아드는 것이다.

스카티는 2일 일본 사가 아레나 보조체육관에서 열린 사가 벌루너스와의 연습경기에 출전해 24분 14초 동안 17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승패는 사가 쪽 요청으로 비공개다.

스카티는 독일과 이스라엘 등을 거쳐 최근 4시즌 동안 중국 CBA에서 활약했다. 이 기간 158경기에서 평균 22.2점 11.9리바운드 3.2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6.9%를 기록했다. 특히 2023-2024시즌에는 평균 26.5점 13.0리바운드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소노가 기대를 거는 이유다.

지난달 28일 한국에 입국한 뒤 곧바로 일본으로 넘어왔다. 선수단과 손발을 맞춘 시간이 길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본격적인 적응을 위한 첫걸음이었다.

그럼에도 공수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탄탄한 체격 조건(202cm, 108kg)을 앞세워 상대 외국선수들과의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3점슛도 꾸준히 성공시켰고, 탑에서부터 직접 볼을 다루며 동료들의 찬스까지 만들어내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손창환 감독은 첫 실전을 지켜본 뒤 “아직 몸이 완전히 올라온 상태는 아니다. 그래도 튼튼하고 순간 동작이 굉장히 빠르다는 점은 확인했다. 이제 함께 운동한 지 2~3일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경기 후 만난 스카티는 “동료들과 처음으로 실전에서 뛸 수 있어 즐거웠다. 케빈 켐바오가 돌아왔지만 아직 이정현 등 몇몇 주축 선수가 빠져 있다. 이들이 없는 상황에서는 어떻게 플레이해야 할지 찾아가고 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는 경기 체력을 조금 더 끌어올려야 한다. 팀 공격 안에서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수비 시스템은 어떻게 가져가는지도 익혀야 한다. 이번 일본 전지훈련을 통해 하나씩 맞춰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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