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바로 韓 국가대표의 클래스…이강인, ATM 공격 지표 4개 싹쓸이 '결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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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틀레티코 스탯스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이강인이 시즌 초반부터 주요 공격 지표를 휩쓸며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내고 있다.
아틀레티코 소식을 전하는 '아틀레티코 스탯스'은 31일(한국시간) 이강인의 2026-27시즌 스페인 라리가 주요 기록을 공개했다.
기록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이강인은 현재 라리가에서 결정적 기회 창출 2회, 드리블 6회, 파울 유도 6회, 슈팅 9회를 기록하고 있다. 놀라운 점은 해당 4개 부문 모두 아틀레티코 선수 가운데 1위라는 것이다.
단순히 공격포인트만 쌓는 데 그치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직접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하고, 드리블을 통해 수비를 흔들며 파울까지 끌어내고 있다. 여기에 동료에게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어주는 역할까지 맡으면서 아틀레티코 공격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강인의 적응 속도는 더욱 놀랍다. 행정적인 문제로 합류가 늦어졌고 한국에서 처음 아틀레티코 선수단과 호흡을 맞추면서 새 시즌을 준비할 시간도 충분하지 않았다. 하지만 새로운 팀과 리그에 적응하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출발부터 강렬했다. 라리가 개막전 말라가전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아틀레티코가 좀처럼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던 후반전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리고 환상적인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답답했던 흐름을 단번에 깨뜨렸다. 아틀레티코 역시 이강인의 득점을 발판으로 개막전 승리를 챙겼다.
첫 경기 활약은 곧바로 선발 기회로 이어졌다. 비야레알과의 2라운드에서는 선발 출전해 경기 최다인 슈팅 6회를 시도했다.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끊임없이 상대 골문을 두드리며 공격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3라운드 세비야전에서는 이번에는 도움으로 결과를 만들어냈다. 전반 4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알렉스 바에나의 움직임을 포착했다. 곧바로 수비진 사이를 가르는 절묘한 패스를 찔러 넣었고, 바에나가 이를 마무리하면서 이강인의 시즌 첫 도움이 완성됐다.
이로써 이강인은 라리가 첫 3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충분한 준비 기간 없이 새로운 환경에 뛰어들었지만 세 경기 만에 득점과 도움을 모두 만들어냈다. 여기에 결정적 기회 창출, 드리블, 파울 유도, 슈팅까지 공격 관련 4개 지표에서 팀 내 1위에 오르며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에게 기대했던 모습을 시즌 초반부터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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