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게 되나' 급소 강타 후 벌떡 일어나 홈 2아웃...네일도 감동한 김태군의 투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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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IA와 NC의 경기에서 KIA 포수 김태군의 고통과 투혼이 담긴 장면들. (위) 6회말 천재환의 파울타구에 급소를 맞고 쓰러진 김태군. (아래 왼쪽) 고통을 이겨내고 홈플레이트를 사수하는 김태군. (아래 오른쪽)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뒤 에릭 네일이 김태군에게 어깨동무를 하며 격려하고 있다. 창원=허상욱 기자
[창원=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극한의 고통도 안방마님을 막지 못했다.
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IA와 NC의 경기. 6회말, KIA 포수 김태군은 상상을 초월하는 고통과 맞닥뜨렸다. 1사 2·3루, 천재환의 파울타구가 그대로 급소를 강타한 것. 김태군은 그 자리에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마운드의 네일도 홈플레이트 부근까지 내려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배터리 파트너를 살폈다.
파울타구에 급소를 맞고 쓰러진 김태군
상상도 못할 고통에 휩싸인 안방마님, 홈플레이트까지 내려와 걱정하는 네일
하지만 안방마님은 달랐다. 이를 악물고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네일은 천재환에게 내야 땅볼을 유도했고 김도영의 홈 송구가 3루 주자를 잡아내며 위기를 1차 진화했다. 그리고 2사 1·3루 상황, 안중열 타석 때 이번엔 이호연의 송구로 홈을 파고드는 이우성을 또다시 잡아냈다. 한 이닝에 홈플레이트에서만 두 개의 아웃카운트. 김도영과 이호연의 정확한 송구, 그리고 극한의 고통을 이겨내고 끝까지 안방을 지켜낸 김태군의 투혼이 만들어낸 합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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