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 잭 니클라우스는 추월했지만 타이거 우즈는 ‘넘사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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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왼쪽)와 스코티 셰플러가 2024년 12월 바하마 나소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 시상식 도중 환하게 웃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경향 김석 선임기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지난달 31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기간 동안 통산 승률 역대 5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역대 1위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비교하면 절반을 약간 넘는 수준에 그쳤다.
영국의 스포츠 뉴스 웹사이트 HITC는 2일 “셰플러가 플레이오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과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니클라우스의 통산 승률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셰플러는 PGA 투어 데뷔 이후 올해 플레이오프가 시작되기 이전 출전한 167개 대회에서 20승을 거둬 통산 승률 약 11.9%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후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통산 승률을 약 12.4%로 높인 그는 3차전인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약 12.9%까지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셰플러는 595경기에 출전해 73승을 거둬 약 12.2%의 통산 승률을 기록한 니클라우스를 제치고 이 부문 역대 5위로 올라섰다.
이 부문 역대 1위는 378경기에서 82승을 거둬 통산 승률 21.7%를 기록중인 우즈다. 셰플러의 승률은 우즈와 비교하면 약 59.4%에 불과하다.
셰플러는 투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개인 통산 상금을 1억3039만661달러로 늘려 우즈(1억2099만9166달러)가 약 26년 동안 지켜온 PGA 투어 역대 통산 상금 1위 자리에 올라섰지만 승률에서는 아직 갈 길이 먼 셈이다.
우즈에 이어 300경기에서 64승을 거둔 벤 호건(미국)이 통산 승률 21.3%로 이 부문 2위이고, 바이런 넬슨(미국)이 287경기에서 52승을 거둬 18.1%의 통산 승률로 3위에 올라있다. 585경기에서 82승을 거둔 샘 스니드(미국·14%)가 4위다.
셰플러가 앞으로 우즈와의 격차를 줄일 가능성이 있다는 통계도 있다. 2022년 2월 피닉스 오픈에서 PGA 투어에서 첫 승을 거둔 이후의 승률은 약 22%에 달한다는 점이다.
셰플러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20개 대회에 출전했다. 앞으로도 이 정도 대회에 출전하면서 22%의 승률을 기록하면 연평균 4.4승을 거둘 수 있다.
현재의 추세를 14년 정도 이어가면 우즈와 스니드가 갖고 있는 통산 최다우승 기록에도 도전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HITC는 셰플러의 현실적인 목표를 이보다 낮게 잡았다. 앞으로 10년 동안 매년 20개 대회에 출전하며 연평균 3승을 거두는 것을 현실적인 목표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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