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세리나 대역이던 12세 소녀… 5년 뒤 진짜 US오픈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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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테아 프로딘이 US오픈 여자단식 1라운드에서 강서브를 날리고 있다. 사진=AFPBBNews
미국의 테아 프로딘이 테니스 대회 US오픈 여자단식 1라운드를 마친 뒤 손을 들어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함께 경기를 치렀던 엘레나 리바키나도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AP PHOTO
승부는 메이저 대회 두 차례 우승 경력이 있는 리바키나 쪽으로 일찌감치 기울었다. 리바키나는 1세트 여섯 번째 게임에서 프로딘의 서브 게임을 빼앗은 뒤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약 4시간의 우천 지연 끝에 코트에 나선 프로딘은 경험과 경기 운영에서 리바키나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하지만 17세 신예의 서브만큼은 세계 2위에게도 위협적이었다. 프로딘은 이날 에이스 11개를 꽂았다. 2세트 게임 스코어 1-5로 뒤진 상황에서는 에이스를 연달아 터뜨리며 매치 포인트 세 개를 막았다. 관중석에서는 이날 가장 큰 박수가 쏟아진 순간이었다. 리바키나는 다음 게임에서 자신의 서브 에이스로 경기를 끝냈다.
리바키나는 경기 뒤 “프로딘은 훌륭한 샷을 갖고 있고 오늘 정말 잘했다”고 말했다. 그는 가방을 챙기다 관중이 프로딘에게 박수를 보내자 동작을 멈추고 함께 박수를 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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