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무조건 터진다? 왜 이범호는 단언하나…"그냥 일반 투수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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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롯데의 경기. KIA 이범호 감독이 미소 짓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8.25/
[창원=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아마 엄청 잘 던질 겁니다."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에게 고우석의 LG 트윈스 복귀는 매우 신경 쓰이는 일이다. KIA는 현재 3위에 올라 있지만, 4위 LG 트윈스와 경기차 없이 승률 1리 차이만 난다. KIA가 3위를 사수하기 위해서는 LG와 남은 5차례 맞대결에서 반드시 우위를 점해야 한다.
LG는 고우석의 합류로 기존의 약점이었던 불펜이 강화되길 기대한다. 고우석은 KBO 통산 139세이브를 자랑하는 특급 마무리투수였다. LG는 물론 국가를 대표하는 세이브 투수였던 만큼 합류하자마자 효과를 볼 것이란 전망이다.
고우석은 2024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고 미국에 진출했다. 샌디에이고, 마이애미 말린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미네소타 트윈스까지 3년 가까운 시간 동안 수차례 양도지명(DFA) 처리되거나 트레이드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올해 미네소타에서는 메이저리그 승격의 기쁨 맛보긴 했으나 4경기에서 1홀드, 4이닝, 평균자책점 9.00에 그쳤다.
최근 미네소타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에 머무는 동안 성적도 좋지 않았다. 8경기, 2승1패, 9⅓이닝, 평균자책점 12.54로 부진했다.
결국 미네소타는 고우석을 DFA 처리했고, 웨이버 클레임으로 영입을 노리는 구단이 나타나지 않았다. 고우석은 더는 희망이 없다고 판단, 트리플A 잔류 대신 FA를 선택했다. FA 행사는 곧 한국 복귀를 뜻했다.
고우석의 LG 복귀는 확정이고, 세부 계약 내용이 정리되면 곧 공식 발표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 감독은 1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앞서 고우석의 LG 합류가 위협적일 것 같냐는 질문에 "아무래도 마무리투수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다르다. 8회에 손주영을 쓰고, 9회에 고우석을 쓰면 7회까지만 이기고 있으면 이길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는 뜻이다. 안 그래도 점심 먹으면서 스태프들과 이야기했는데, 질 거면 확실하게 지고 이길 거면 확실하게 이겨야지 어중간하게 하면 안 될 것 같다고 했다. (고우석은) 그냥 일반 투수가 아니지 않나"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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