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에 인색했던 일본프로야구도 내년 ‘피치컴’ 도입… ABS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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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가 피치컴을 장착한 모습. 뉴시스
피치컴은 투수와 포수가 송신기를 통해 서로에게 구종과 코스 등의 사인을 전달하는 전자 장비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와 한국 KBO리그에서는 이미 사용하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피치컴을 사용했던 대표팀 선수들의 의견이 영향을 미쳤다”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NPB는 규정과 제도 변화에 가장 보수적이다. 하지만 일본야구대표팀 선수들은 새로운 규정과 장비를 경험하면서 NPB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냈고, 일본프로야구 선수회 역시 피치컴 도입 필요성을 제기하는등 제도 변화를 NPB에 요구했다. 결국 NPB는 국제 흐름에 발맞추고 대표팀의 경쟁력 유지 차원에서 변화를 택했다.
NPB는 피치컴 뿐만 아니라 피치클록 도입도 추진한다. 교도통신은 “12개 구단은 피치클록 도입에 모두 찬성 의견을 냈다”며 “다만 구체적인 도입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피치클록은 투수가 공을 던지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제한하는 규정이다.
다만 MLB와 KBO에서 실시 중인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은 아직 도입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향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MLB 방식의 ABS까지 도입될 가능성이 있어 NPB에도 ABS 도입도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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