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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님, 저에게 뭘 주신 건가요?" PCA 본인도 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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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이 31일(한국시각)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1회말 리드오프 홈런포를 쏘아올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AFP연합뉴스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이 31일(한국시각)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1회말 리드오프 홈런포를 쏘아올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이틀새 대포 5방을 쏘아올렸다. 이런 식이라면 MVP가 문제가 아니다. 홈런왕 타이틀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8월 들어 폭발적인 타격을 이어가며 강력한 내셔널리그(NL) MVP 후보로 독주하고 있는 시카고 컵스 피트 크로우-암스트롱(PCA)이 홈런 2개를 터뜨렸다.

PCA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서 홈런 2개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컵스는 PCA의 활약에도 5대7로 무릎을 꿇었다.

PCA가 1회말 우월 홈런을 터뜨린 뒤 배트 플립을 하며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PCA가 1회말 우월 홈런을 터뜨린 뒤 배트 플립을 하며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리드오프 중견수로 선발출전한 PCA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신시내티 우완 에이스 체이스 번스를 두들겨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다.

풀카운트에서 한복판으로 몰린 98.9마일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펜스를 크게 넘어가는 아치로 연결했다. 발사각 35도, 타구속도 108마일로 날아간 공은 리글리필드 우측 외야석 중단 비거리 417피트 지점에 낙하했다. 시는 9번째 리드오프 홈런.

타구가 맞아나가자마자 홈런을 직감한 PCA는 팔로우스루를 짧게 끝내고 배트를 '쿨'하게 떨어뜨린 뒤 힘차게 베이스를 돌며 포효했다. 리글리필드를 가득 메운 컵스 팬들이 또 다시 "M-V-P"를 연호했다.

그리고 4-7로 뒤진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또 아치를 그렸다.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PCA는 상대 우완 에밀리오 파간의 2구째 한복판으로 몰린 95.2마일 직구를 걷어올려 우중간 펜스 너머 관중석 중단에 꽂았다. 이번에는 발사각 33도, 타구속도 105.4마일, 비거리 431피트짜리 대형 솔로포였다. 또 "M-V-P" 연호가 울려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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