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폭발! "내가 잡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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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평소 과묵한 성격으로 유명한 세단 라파엘라가 심판의 잘못된 판정에 분노를 표출하며 화를 참지 못했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1-16으로 대패했다.
이날 보스턴은 양키스와 4회까지 0-0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5회 승부가 급격하게 기울었다. 무사 1루 상황에서 재즈 치좀 주니어가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로 향하는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고, 이를 보스턴 중견수 라파엘라가 절묘한 다이빙 캐치로 잡아냈다.
라파엘라는 공을 잡았다고 확신했고, 현지 중계 화면 가운데 일부 각도에서도 포구에 성공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심판진은 'No Catch'를 선언했다.
그러자 보스턴 벤치는 즉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심판진은 오랫동안 검토했으나 판정을 뒤집을 수 있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원심 유지'를 선언했다.
그러자 라파엘라는 강하게 불만을 내비치며 분노를 폭발했다. 그는 "영상을 볼 필요도 없었다"며 "내가 잡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이어 "공을 놓쳤을 때와 잡았을 때의 느낌이 다르다"며 "그 장면 하나가 경기 전체를 바꿨다고 생각한다"고 불만을 참지 않았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마저 심판의 판정에 놀라움을 표하며 해당 장면이 승기를 가져온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고 인정했다. 그는 "처음에는 나도 잡았다고 생각했다"며 "느린 화면을 보고 판정이 유지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우리에게 흐름을 가져온 장면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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