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김해FC, 안방서 웃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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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선수단이 지난달 29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파주 프런티어와의 홈 경기서 승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FC/
이날 양 팀은 전반 내내 팽팽한 공방을 펼쳤지만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승부가 갈린 것은 후반 41분이었다. 펠리페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김현오가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현오의 시즌 7호골이자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었다. 펠리페는 올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경남은 볼 점유율에서 56%-44%로 앞섰다. 슈팅은 양 팀 모두 12개로 같았고, 유효슈팅에서는 파주가 5-4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다.
경남은 안방에서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앞서 경남은 지난 5월 성남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다른 팀 경기 결과에 따라 최대 7위까지 올라서며 플레이오프 경쟁에도 다시 불을 붙일 수 있다.
배성재 경남 감독은 “우리 팀은 김현오를 비롯한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활력 있는 축구를 보여줄 수 있는 팀이라 생각한다”며 “팬 여러분의 응원에 힘입어 더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반면 김해FC는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용인FC에 일격을 당한 김해는 5일 리그 15위 전남 드래곤즈(4승 7무 11패, 승점 19)를 상대로 시즌 첫 홈 승리를 노린다.
앞서 김해는 지난달 30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용인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 초반 발생한 성호영의 퇴장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0-3으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김해는 시즌 2승 6무 15패(승점 12)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인 17위에 머물렀다.
출발부터 꼬였다. 이날 김해는 전반 6분 선제골을 허용한 데 이어 전반 21분 성호영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용인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퇴장 직후인 전반 22분 김해는 용인 석현준에게 추가 골을 허용했고, 2분 뒤 김한서에게 한 골 더 내주며 순식간에 점수는 0-3으로 벌어졌다. 김해는 이후 만회골을 노렸지만, 끝내 용인의 골문을 열지 못하면서 홈 팬들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손현준 김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위기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더 배우고, 경험하고,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음 상대인 전남 역시 만만치 않다. 직전 경기에선 김해가 승리했지만, 전남은 최근 2연승을 달리며 리그 15위(4승 7무 11패, 승점 19)까지 올라섰다. 아직 안방 승리가 없는 김해로서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전남을 상대로 시즌 첫 홈 승리를 거두며 최하위 탈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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